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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총괄 홍은희 부사장 영입…“18년 에너지 전문가”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31 10:40

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신규 선임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서 에너지 사업 이끌어
에너지 생태계 조성 및 지속가능 성장 기반 강화

홍은희 신임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 사진=현대차그룹

홍은희 신임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 사진=현대차그룹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에너지 사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수소 리더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 전문가 홍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번 영입을 통해 에너지 및 수소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사업화 추진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31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舊 British Petroleum) 출신의 에너지 사업 전문가 홍은희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1977년생인 신임 홍은희 부사장은 시장 기회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온 글로벌 에너지 사업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홍은희 부사장은 P&G Korea,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18년간 bp에서 근무하며 석유, LNG,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 전략 수립 및 이행을 담당해 왔다.

특히 홍은희 부사장은 사업의 수익성과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운영해 왔다.

앙골라 LNG 프로젝트와 같이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운송에 이르는 사업의 구조화 및 계약 설계를 주도하며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경험을 쌓아 시장 기회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전환하는 역량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Chief of Staff)으로 발탁됐다. 이후 2022년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다.

2023년부터는 bp의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하면서 주요국 정부기관과의 협력 및 정책 대응을 담당했다. 또 고객 수요에 기반한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개발을 폭넓게 수행하며 글로벌 수소 사업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홍은희 부사장의 실행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미래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은희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부터 청정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에너지 사업의 전략 수립부터 사업 개발, 투자 검토, 파트너십 구축에 이르는 사업화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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