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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호 한양증권, PB 인재 ‘직접 키운다’…채용 방식도 변화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4 15:03

11명 채용연계형 PB 인턴 선발…13주간 영업현장서 실무·역량 검증
교육→현장 경험→평가→채용으로 이어지는 ‘육성형 채용’

한양증권은 채용연계형 PB 인턴 11명을 선발하고 최근 일주일간의 입문교육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은 채용연계형 PB 인턴 11명을 선발하고 최근 일주일간의 입문교육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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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 대표 체제의 한양증권이 인재 확보 방식에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해 현장에서 육성하고, 업무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검증한 뒤 정식 채용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한양증권은 채용연계형 PB 인턴 11명을 선발하고 최근 일주일간의 입문교육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턴십과는 다르다. 인턴들에게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등 기본적인 교육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13주간 실제 영업현장에 배치해 PB 업무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그 과정을 채용 판단에 활용한다.

입문교육을 마친 11명은 다음 주부터 여의도PWM센터, 송파RM센터, 안산프리미어센터, 인천프리미어센터 등에 배치된다. 현업 구성원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리테일 영업 전반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교육 후 채용’이 아니라 ‘교육→현장 경험→평가→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한양증권은 13주간의 인턴십을 마친 뒤 업무 역량과 현장 적응력 등을 평가해 우수 인재를 PB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PB라는 직무의 특성을 고려한 인재 확보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 PB는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고객의 자산 상황과 투자 목적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단기간의 면접이나 이력서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역량을 실제 영업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미다.

한양증권 입장에서는 이 같은 방식이 회사와 인재 간의 적합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인턴십 기간 동안 지원자의 업무 역량과 고객 대응 능력을 확인할 수 있고, 지원자 역시 실제 영업현장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PB 업무에 적합한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PB 인턴십은 한양증권이 리테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를 선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육성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인재 확보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단순한 직무 체험을 넘어 실제 영업 현장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PB 인턴십이 김병철호 한양증권의 인재 확보 전략이 ‘채용’에서 ‘육성·검증’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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