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연금 국내주식 목표 비중 20.8%로 확대…'매도폭탄' 피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8 21:49 최종수정 : 2026-05-28 21:55

기금위 28일 의결...'리밸런싱 유예 종료' 6월말부터 적용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증시 '큰 손'인 국민연금이 올해 말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20.8%까지 늘리기로 했다. 직전보다 5.9%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리밸런싱 유예 종료 시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로 물량을 파는 '매도 폭탄' 우려는 덜게 됐다.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도 한시적으로 높이는데, 다만 그 범위는 비공개하기로 했다.

대형주 고공행진…'기계적 매도' 우려 대응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4시 30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제5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자산군 별 목표비중 현실화 및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은 본래 14.9%였다. 그런데 지난 2월 기준 국내주식 비중은 24.5%까지 올라갔다. 최근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주식 보유 비중 확대 기조가 불가피했다.

기금위는 지난 1월 회의에서 국내주식 SAA 허용범위 이탈 시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 시장에서는 유예 종료 시 기계적 매도가 일어나 최대 170조원의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번 회의에서 기금위는 2026년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20.8%까지 상향했다. 변경된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리밸런싱 유예가 종료되는 올해 6월 말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다른 자산군 목표비중도 함께 조정되는데, 해외주식 34.7%, 국내채권 23.1%,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4.0%다.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 '비공개'

또 이날 기금위는 SAA 허용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올해 말 재점검하기로 했으며, 이 때 허용범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기금위는 내년부터 향후 5년 간 자산군별 목표 비중도 결정했다. 2031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다.

중기 자산배분안에 따른 2027년 국내주식 목표 비중은 올해의 20.8%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해외주식 35.6%, 국내채권 21.8%,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4.3%로 결정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번 중기자산 배분은 최근 시장여건 변화에 대응해 국민연금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면서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 자산은 2026년 2월 금융부문 기준 1608조1310억 원 규모다. 올해 3월 운용 현황 공시는 오는 29일 예정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주에 거점 마련 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에 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현장 거점을 마련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중앙빌딩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사무소 개소의 배경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물리적·업무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이 꼽힌다. 국민연금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기관투자자이 2 19일 금감원 국감, 금융권 해킹 사고 최대 현안…22일 금융 종감 [2026 국감] 차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는 최근 돌발된 금융권 해킹 사고 현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중은행장 5명이 모두 증인으로 국감장에 소환된다. 당국의 감독 체계 유효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감 전부터 최대 현안으로 불렸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는 금융 종합 국감까지 증인 등 채택이 불발됐다.국감장에 소환되는 은행장들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9일에 금감원 대상 국감을 실시한다. 기관증인으로 이찬진 금감원장이 국감에 출석한다. 또, 일반 증인으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형 NH농협은행장이 3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