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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해킹 피해자산 26억원 동결…"회사 자산으로 전액 보전 완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8 09:17

블록체인 온체인 추적 시스템 OTS로 자산이동 주소 확보
국내·외 거래소에 동결 요청… “회수 기여 시 10% 포상”

사진제공= 업비트

사진제공= 업비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26억원의 피해자산을 동결했다며, 신속한 추적과 회수를 위해 전 세계 디지털자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업비트는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출금 행위가 탐지되자 입출금을 차단하고 지갑 시스템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또 출금된 고객 자산 386억원을 업비트 자산으로 전액 보전해 회원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현재 업비트는 자체 개발한 온체인 자동 추적 서비스(Onchain AI Tracer System, OTS)를 활용해 외부로 이동한 디지털자산의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동시에 전 세계 디지털자산 거래소 등과의 공조를 통해 추가적인 자산 이동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업비트 자산 추적팀은 OTS 기반의 24시간 정밀 모니터링을 가동해 출금된 디지털자산의 온체인 이동 경로와 관련 주소를 확보했다. 이후 업비트는 해당 주소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고 전세계 거래소 등에 제공해 해당 주소에서 피해자산이 입금될 시 동결하도록 요청을 한 상태다.

사고 당일 출금 후 5시간 만에 23억원의 피해자산을 동결했고, 추가 공조를 통해 현재까지 총 26억원을 동결됐다.

업비트는 동결 자산의 안전한 회수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비트는 디지털자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디지털자산 거래소, 화이트 해커, 보안 전문가, 블록체인 분석가 등을 대상으로 회수 기여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피해자산의 추적 및 동결에 기여한 개인·단체에는 최종 회수된 자산의 10%를 회수 기여 보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고객 피해자산은 업비트 자산으로 이미 모두 충당했지만, 공격자에게 자산이 넘어가지 않도록 끈질기게 추적하고 동결하고 있다”며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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