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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RSG와 PV5 중장기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십 모색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9 09:27

RSG, 사우디 비전 2030 기가 프로젝트 개발사 중 하나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등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리조트 물류, 운영 특화한 PV5 컨버전 모델 개발 검토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월) 밝혔다. / 사진=기아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월) 밝혔다. /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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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Riyadh)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 개발사 중 하나인 RSG(Red Sea Global)와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현대차그룹이 RSG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다.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위해 PV5 패신저 모델 공급 및 차량과 기술 교육을 지원해 RSG 사업지 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또 RSG 관광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사업 지역은 사우디의 대표 관광지인 ‘더 레드 씨(The Red Sea)’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로 리조트 단지 내부 및 홍해국제공항(RSI)과의 이동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아는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 및 RSG의 고급 리조트 운영에 특화한 맞춤형 PV5 컨버전 모델 개발을 검토하며 오는 2027년 출시할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계획이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부사장)은 “사우디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PV5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RSG와의 협업을 본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차그룹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RSG의 친환경 럭셔리 스마트시티가 잘 실현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지역 전체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수도디 기아 아중동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상무)은 “RSG와 협업은 모빌리티 미래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에서 비롯됐다”며 “기아 차세대 PBV 기술과 RSG의 책임 있는 개발 철학이 만나 지역 전반에 걸쳐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 악셀 페더센 RSG 운영 총괄은 “RSG는 책임 있는 개발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아와 함께 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가장 진보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참신한 이동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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