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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한국-호주 자원협력 넘어 소재·인프라 개척 동참"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02 09:08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개회사
호주 정부 주요 인사, 기업 최고경영층과 협업관계 구축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장인화닫기장인화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한-호 경헙위원장 자격으로 참가해 양국 경제계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이제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며 “양국이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장 회장은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등 호주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최고경영층과 면담을 가진다. 그는 호주 정부에 포스코그룹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호주에서 추진중인 HBI 프로젝트,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흑연 등 그룹의 핵심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장 회장은 필바라 미네랄스의 캐슬린 콘론 이사회 의장과 만나 양사가 합작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 안정적인 리튬 정광 공급을 당부하고, 앞으로의 리튬사업 협력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4일에는 호주 원료 파트너사인 로이힐과 공동 후원해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해 호주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모공연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얻어진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포스코그룹은 1980년대 초부터 철광석,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누적 투자비는 지금까지 4조원에 달한다. 매년 약 70억달러 이상의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총 원료 구매량의 70%에 달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우방국끼리 연합해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 쇼어링’이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수십 년간 자원개발 협력을 다져온 호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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