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성다이소, 日 지분 전량 5000억에 인수…“일본 꼬리표 뗀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3 08:50

아성다이소, 日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 5000억원에 인수
연 매출 3조 목전에 둔 아성다이소, 이번 계기로 '토종기업' 입지 강화

아성다이소가 일분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사진=박슬기 기자

아성다이소가 일분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의 지분 전량을 5000억원에 인수했다. 22년 만에 일본 측 지분을 정리하면서 그간 꾸준히 논란이 돼 온 일본계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게 됐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HMP는 최근 일본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약 5000억 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하며 자금 납입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 최대 주주인 아성HMP 지분율은 50.02%에서 84.23%로 늘어나게 됐다.

아성다이소의 전신은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1992년 설립한 아성산업이다. 박 회장은 1997년 아스코이븐프라자 1호점을 열고 생활용품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01년 일본에서 100엔숍 다이소를 운영해온 다이소산교가 4억엔(약 38억원)을 투자하면서 사명을 아성다이소로 변경했다. 다이소산교는 당시 투자로 지분 34.2%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런 이유로 다이소는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일본 기업 불매 운동이 확산될 당시 ‘일본계 기업’이라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아성다이소는 2014년 전국 970여개 매장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주력상품인 1000원짜리 물건을 10억개를 팔아야 나올 수 있는 숫자로, 작은 동네 매장 한곳에서 시작해 17년 만에 ‘1조 클럽’에 가입했다. 4년 후인 2018년에는 2조원을 달성했다. 아성다이소는 올해 3조 매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997년 첫 매장을 연 후 25년 간 약 1만배 이상 성장했고,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다.

그간 일본 다이소산교는 지분 투자 이후 상당 기간 경영에 개입하지 않았지만, 최근 아성다이소가 빠르게 성장하자 경영 참여와 배당금 확대 등을 요구하면서 박 회장이 지분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성다이소는 일본 다이소산교와 지분 관계 청산을 통해 국민 생활용품점으로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FDA 승인 HLB가 FGFR2 표적 항암제 ‘리픽투(LYRFIGTU, 성분명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23일(현지시각) FDA로부터 리픽투를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담관암(CCA)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항암 신약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미국 FDA에 직접 제출해 허가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엘레바는 2024년 리픽투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이후 기존 임상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정리하고 허가 전략을 수립하는 등 승인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주도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HLB는 글로벌 항암 신약의 2 부영그룹, 어린이집 교직원 746명에 추석 선물 부영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직원 746명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부영그룹은 영유아 보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4개원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부영그룹은 2020년부터 7년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명절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보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취지다.부영그룹 관계자는 “아이들의 곁에서 정성을 다해 보육에 힘써주시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석 선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보육에 전념할 수 3 코레일, 고속철도 통합 첫 추석 귀성객 안전 챙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 안전관리에 나섰다.코레일은 23일 수서역에서 철도사법경찰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철도 안전수칙을 알리는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철도 이용객이 늘어나는 데 대응해 역사 내 혼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철도교통안전의 달’을 맞아 안전한 열차 이용문화 확산에도 초점을 맞췄다.고속철도 통합 이후 이용객도 증가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주말 기준 KTX 좌석은 하루 1만7000석 늘었다. 통합 이후 열흘간 고속철도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특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