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케이뱅크, 정기예금 금리 최대 0.3%p 인상…금리 4% 예금시대 도래 [예금줌인]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16 11:03

기본금리도 4% 돌파…SC제일銀 최대 4.35% 제공
레고랜드 사태 이후 올해 예금만기 100조원 수준

케이뱅크 본사. /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 본사. /사진제공=케이뱅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다. 금리 인상에 따라 가입기간 6개월 기준 금리도 연 4%까지 인상된다. Sh수협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7%p 인상하는 등 은행들의 예금 금리 인상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본금리마저 4%대를 돌파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이날부로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연 0.1~0.3%p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케이뱅크는 가장 대표적인 정기예금은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에 따라 차등 인상해 가입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은 연 3.0%에서 0.2%p 상승해 연 3.2%로 인상하며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3.5%에서 연 3.8%로 0.3%p 인상한다.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경우 0.1%p 인상해 연 3.9%에서 연 4.0%로 변동된다.

‘코드K 정기예금’은 첫 가입 고객, 카드이용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누구나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우대조건 없이 기본금리로만 최대 연 4.0%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케이뱅크는 ‘금리보장서비스’를 제공해 2주 전 가입한 고객도 인상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가입 후 2주 이내 금리가 오르면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도 금리가 소급되는 서비스로 이번 인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12일 사이에 가입한 고객들은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12일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상품인 ‘헤이(Hey)정기예금’의 금리를 0.2%p 인상했다. ‘헤이정기예금’의 금리는 가입 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3.6%에서 연 3.8%로 인상했으며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인 경우엔 연 3.8%에서 연 4.0%로, 12개월 이상은 연 3.95%에서 연 4.15%로 인상했다.

Sh수협은행의 해양환경보호 ESG 공익상품인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 금리는 최대 0.7%p 인상했다.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기본금리는 연 2.95%에서 연 3.65%로 0.7%p 인상됐으며 12개월 이상은 연 3.25%에서 연 3.75%로 0.5%p 인상됐다.

우대금리 0.35%p를 포함할 경우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최대 금리는 연 4%며 12개월 이상은 연 4.1%다.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은 해양쓰레기 감축 서약을 작성하면 우대금리 연 0.1%p를 제공하며 만기해지시까지 봉사활동이나 SNS를 통해 상품홍보 후 인증샷 등을 제시하면 연 0.15%p를, 신규일에 수협은행 입출금통장을 최초로 신규 가입 시 연 0.1%p를, 자동이체로 출금된 실적이 있으면 연 0.1%p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 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은행의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36개 정기예금 상품 중에서 최고 금리가 연 4%를 돌파하는 상품은 19개며 이중 기본금리만 연 4%를 넘는 상품은 5개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최고 금리 연 4.35%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 연 4.2%,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연 4.05% 등을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Sh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이 연 4.15%로 금리가 가장 높았으며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등이 기본금리가 연 4%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확보했던 예금들의 만기가 이달부터 도래하면서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다시 수신금리 경쟁이 펼쳐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은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자 금리를 높여 수신고를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 만기되는 예금 규모가 약 10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금리도 상승해 조달 비용이 커지고 ‘레고랜드 사태’ 이후 예금 만기까지 도래하면서 다시 예금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는 금융당국에서 외형경쟁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과열양상을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은행 수신잔액은 2283조원으로 전월 대비 27조원가량 증가하면서 27조9000억원 증가한 지난 8월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23조원 증가했으나 정기예금은 만기도래한 법인자금이 일부 인출되면서 감소 전환했다. 다만 가계자금 순유입은 지속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햇살론 공급, 청년 가입기회까지···김은경 원장, 포용금융 ‘실효성’ 관건 [2026 국감-서민금융진흥원①]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는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실제 대출 기회와 경제적 자립 등 포용금융의 '실효성'에 대한 쟁점이 부각됐다.햇살론 수요 증가에 대응한 공급계획과 심사 운영, 청년미래적금 가입 절차를 보완하는 한편 정책대출 이용자의 장기적인 회복과 대출 거절자의 후속 지원까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수요예측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공급 보완과 청년 자산형성 지원의 접근성 개선을 설명했다. 추가 대출과 채무조정 가운데 필요한 지원을 판단하고 고용·복지를 연계하는 복합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햇살론 공급 조절·가입 기회 제한···금 2 우대금리 인하·서민대출 실적 검증…은행 포용금융 ‘실행력’ 십자포화 [2026 국감-금융감독원③] 은행권이 금리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실제 고객 혜택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가산금리를 낮추더라도 우대금리를 더 크게 줄이면 차주의 부담을 덜기 어렵고, 서민금융상품을 운영하더라도 이용 절차와 공급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은행권 진입을 돕는 효과가 제한되기 때문이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은행들의 가산·우대금리 조정과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징검다리론 공급 실적, 영업점 접근성이 함께 쟁점으로 떠올랐다. 은행들이 제시하는 포용금융의 성과를 고객이 실제 적용받는 금리와 대출 이용 기회로 확인해야 한다는 요구다.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의 은행권 진입을 지원하는 징검다 3 정상혁 행장 '성과급'ㆍ하나 '경영승계'...내부 개선 과제 '산적' [2026 국감-금융감독원②] 올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은행권의 연쇄 금융사고는 경영진의 관리 책임과 이를 평가하는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검증하는 문제까지 확산되고 있다.금융회사들이 책무구조도와 내부통제 조직을 갖춘 이후에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경영진이 위험을 보고받고 개선을 지시했는지, 이사회는 그 결과를 인사와 보수에 적절하게 반영했는지가 쟁점이 된 것이다.1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정상혁 행장의 미지급 성과연동주식 약 53억원 등을 놓고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문제가 보수 평가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하나금융에 대해서는 회장 연임 관련 규정 변경과 은행장 후보 추천 과정의 공정성·투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