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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일수록 실력 키워야"…삼성전자, '2023년 상생협력데이' 개최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3 16:21 최종수정 : 2023-03-23 17:01

4년 만에 '상생협력데이' 개최…경영진 총출동
삼성-협력회사 간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화합의 장
한종희 부회장 "근원적 경쟁력 확보·ESG 경영 동참" 당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협성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협성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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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가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이 돼 왔다.

상생협력데이는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됐지만,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4년 만에 재개됐다.

품질·생산혁신, 신기술 개발, ESG 등 우수 협력회사 34개사 시상

삼성전자가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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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한해 동안 품질·생산 혁신, 신기술 개발,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우수·우수 협력업체 30개사 ▲ESG 우수 2개사 ▲공정거래 우수 2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모듈 설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엠씨넥스'는 카메라 패키징 라인과 자동 떨림 보정 기능인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원가와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2차 협력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불량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9개 협력사의 원가 약 300억원 절감에 도움을 주는 등 상생의 온기가 하위 협력회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실천했다.

삼성전자에 반도체 설비를 납품하고 있는 '테스'는 반도체 설비 가동 최적화와 주요 부품 신규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시키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QD(퀀텀 닷, 반도체 결정) 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한솔케미칼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인 잉크젯(Ink Jet) 공정에 적합한 QD 재료 개발을 통해 우수한 광특성 구현과 공정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에 TV용 SMPS(전원 공급 장치)를 주로 납품하고 있는 '동양이엔피'는 자체 제품에 태양광 인버터 개발, 사업장 전반에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지속 투자와 성과를 인정 받아 ESG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기술개발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특히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와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초한 ESG 경영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3년 간의 팬데믹 상황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명확한 전략 아래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움츠리기 보다는 실력을 키워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달라"며,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해 ESG 경영에도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자금·인력·교육지원부터 ESG 경영까지…진화하는 상생협력

삼성전자가 2022년 6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공동으로 '2022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협력회사에 ESG 관련 우수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와 협력회사 참석자들이 특허 이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2년 6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공동으로 '2022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협력회사에 ESG 관련 우수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와 협력회사 참석자들이 특허 이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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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중소·중견기업들의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ESG 경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담조직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회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협력회사 대상 교육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온실가스 감축, 공급망 실사법 대응, 공정거래 정책 등 ESG 경영 관련 22개 과정을 신설한다.

또한 생산성 저하와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개선해 공장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는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 내 'ESG 지원' 기능을 신설해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역량 구축과 현장 개선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Biz 기술 설명회, 보유 특허 개방,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 지원, 인력 육성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2·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해 지원 중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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