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중은행 이체 수수료 0원 시대…우리·하나銀 합류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3 17:27

5대 시중은행 모두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시중은행 이체 수수료 0원 시대…우리·하나銀 합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한 가운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합류했다. 이에 5대 시중은행 고객들은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이용 시 수수료를 내지 않게 된다.

우리은행은 오는 8일부터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우리원(WON)뱅킹’을 비롯한 우리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타행 이체 수수료 및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자 수수료 면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이날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앱 이용 시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왔는데, 이번에 인터넷뱅킹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수수료 면제는 전산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가계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 모두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게 됐다.

이체 수수료 면제 조치는 한용구닫기한용구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이달 초 취임과 동시에 시행한 후 은행권에 확산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일부터 모바일 앱 뉴 쏠과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 이체 수수료를 전액 영구 면제하고 있다.

한 행장은 작년 12월 말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우리가 이익을 많이 냈던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면제하려 한다”며 “(이체 수수료 면제 조치는) 사회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 같고 모든 은행들이 같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9부터 KB스타뱅킹을 비롯한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농협은행도 오는 3월부터 모바일뱅킹 앱 NH올원뱅크의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도 검토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고 나선 것은 디지털 뱅킹 접근성 제고 차원뿐 아니라 은행권이 금리 상승에 편승해 과도한 이자 장사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진 점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고금리 기조 속 서민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이자 이익에 기대 거둬들인 역대급 실적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지적이 대거 쏟아진 바 있다.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16일 “은행은 거의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일종의 대국민 서비스”라며 “은행들이 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하고 3분의 1을 성과급에 쓴다면 최소한 나머지 3분의 1 정도는 국민 내지는 금융 소비자 몫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윤재호 예보 이사, ‘현장형 금융안정 전문가’…금융위기 국면 극복 경험 윤재호 신임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예보 내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부터 경영전략과 기획, 부실 금융회사 정리까지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현장형 금융안정 전문가'로 꼽힌다.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정리부장과 금융안정본부장을 잇달아 맡으며 예보 본연의 역할인 금융회사 부실 예방과 위기 대응 업무를 총괄해왔다.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 이후 금융회사 리스크 모니터링과 예금보험제도 개편 등 예보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부 업무에 밝은 윤 이사가 김성식 사장의 금융안정 강화 구상을 실제 제도로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저축은행 사태부터 금융정리까지…위기 국면 두루 거 2 박현주 예보 이사, 사회적약자 동행한 ‘법률전문가’...예금자보호 강화 사명 박현주 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이 예금보험공사 신임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박 이사는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은 아니다. 그는 법무부 최초의 여성 검사 출신 대변인, 일선 검찰청 지청장을 두루 거친 법률 전문가다. 금융회사 부실 정리와 책임 추궁, 채권 회수 등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예보가 외부 법률 전문가를 경영진에 합류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다양한 검찰·범죄조사 전문가…첫 여성 검사 법무부 대변인1971년생인 박 이사는 고척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 3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 “관리 미흡한 부분 인정…피해 구제 일환 현금성 상품권 지급" [2026 국감]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가 결제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회사의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피해 구제를 위해 토스페이먼츠가 직접 현금성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임 대표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가맹점의 연동키 노출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존 입장을 지금도 유지하느냐고 묻자, 임 대표는 “아니다. 저희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개선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토스페이먼츠는 지난달 자사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 한 곳에서 결제연동플랫폼의 인증정보인 연동키가 노출됐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