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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위한 과감한 결단 절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3 17:49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위한 과감한 결단 절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은 13일 "재생에너지, 수소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더 빨리 도입할수록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의 세션 기조연설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것은 지금까지도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가치 있는 행동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후변화 위기와 심각한 에너지 빈곤의 문제를 언급하고, 정부, 기업 등 글로벌 사회의 책임 있는 모두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자동차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도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있지만,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고 모두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에너지 전환이 필요한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정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고, 에너지 빈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문제”라며 “에너지 빈곤은 공동체의 안전, 건강, 복지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자동차 부품구매부터 제조, 물류, 운행,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 사슬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전략도 소개했다.

수소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에는 공급이나 저장에 대한 제약 등 여러 장벽이 있지만 수소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20 서밋은 G20 정상들의 정책협의 과정에 경제계의 정책권고를 전달하기 위한 민간 경제단체 및 기업간 협의체다. G20 정상회의 직전에 개최된다.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혁신적, 포용적, 협력적 성장 촉진’을 주제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G20 주요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쩡위친 CATL 회장, 앤서니 탄 그랩 창업자 등 G20 회원국의 주요 기업인과 경제단체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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