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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친환경 벤처기업 맞손 [건설, 리사이클 ③ 끝]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8 00:00

토보스와 폐기처리 잉여자재 재활용 MOU
기술 공모전 통해 파트너사 동반성장 지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들어 건설업의 필수 자재값들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공사비 인상 등이 건설업계의 주된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건설사들은 그간 추진해왔던 친환경 ESG 프로젝트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본 기획에서는 각 건설사들의 ‘리사이클’ 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롯데건설은 다양한 벤처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공사가 종료된 현장에서 폐기되는 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토보스와 ‘폐기처리 잉여자재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보스는 소량의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플랫폼 ‘잉어마켓’을 개발한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5월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엘캠프 8기로 선정돼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공사 현장에서 자재 주문 시 운반 및 보관, 공사 중 파손 등 부족한 상황을 대비해 여유분을 발주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잉여자재는 대부분 폐기 처리되고 있다.

이때 발생하는 소량의 자재 중 보관 후 재사용이 가능한 타일, 단열재, 마감재 등을 토보스가 수거하고, 토보스의 건자재 직거래 판매 플랫폼 잉어마켓 앱을 통해 재판매하거나 취약 계층 환경개선 사업에 무료로 기부한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잉여 폐기자재 처리비용 및 보관 공간의 확보가 용이해지고, 자원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 토보스 김소연 대표(왼쪽)와 롯데건설 임직원이 ‘ESG 경영을 위한 자원 재활용’ 홍보 보드판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건설

▲ 토보스 김소연 대표(왼쪽)와 롯데건설 임직원이 ‘ESG 경영을 위한 자원 재활용’ 홍보 보드판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건설

토보스는 기업 간 거래를 통해 필요한 자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 구매한 건자재를 재사용 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롯데건설의 ‘기술혁신 공모전’ 역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사례로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디지털전환)/OSC( 탈현장 건설방식)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감 결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29건, DT/OSC 20건 등 총 123건의 기술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이 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을 선정했다.

대상은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안내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이 선정됐다. 이외에 PC부재 연결 시 기계식 커플러(연결 장치)를 사용하는 ‘기계식 건식접합 공법’이 금상을, 고압의 물을 활용해 소음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워터해머 굴착공법’, 과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건설 협업 플랫폼’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창립 이래 이어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견고히 해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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