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전채 금리 3% 돌파…조정금리로 방어한 카드론 금리도 상승하나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04 18:35

카드론 금리 0.12%p 하락…조정금리 0.15%p ↑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고 여전채 오름세 전망

최근 3개월간 카드론 금리 추이.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최근 3개월간 카드론 금리 추이.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주요 카드사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여전채 금리가 약 8년 만에 3%대를 돌파했다. 우대금리와 특판 등을 통해 카드론 평균 금리는 하락했지만 여전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카드론 금리의 상방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여전채 ‘AA+’ 3년물 금리는 연 3.426%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4년 6월 이후 약 8년만에 3%대를 돌파했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해 1%대를 유지하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여전채도 금리도 2%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약 3배 이상 상승했다.

카드사의 경우 예금 수신 기능이 없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이며,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조달원가가 높아지면서 대출 금리도 상향 조정된다. 카드사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시장의 선반영으로 여전채에 대한 신용스프레드 폭이 커졌지만 우대금리와 특판금리할인 등을 확대하며 카드론 금리는 오히려 하락한 모습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신용평가사 기준 평균 금리는 13.54%로, 전월 대비 0.12%p 하락했다.

카드론 금리는 11.84~14.94%로 제공됐으며, 롯데카드가 14.94%를 제공하며 카드론 금리가 전월 대비 0.21%p 하락했다. 우리카드와 삼성카드도 카드론 금리가 전월 대비 각각 0.71%p와 0.70%p 하락했으나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각각 0.64%p와 0.23%p 상승했다.

또한 지난달 조정금리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확대됐다. 조정금리는 우대금리와 특판금리할인 등 기준가격에서 조정하는 금리로, 조정금리가 높을수록 우대 혜택이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 기준 7개 카드사의 조정금리는 1.32%로 전월 대비 0.15%p 높아졌다. 삼성카드가 조정금리 2.38%로 전월 대비 0.52%p 상승했으며 우리카드는 0.70%p 상승해 1.14%를 기록했다.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각각 0.10%p와 0.13%p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연내 2~3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업계에서는 조정금리 확대를 통해 카드론 금리 상승을 막기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선반영돼 여전채의 금리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카드론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드사는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영업을 확대하며 수익 방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카드론이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DSR 규제에 해당하지 않은 현금서비스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현금서비스는 대출기간이 1~2개월로 미리 부여된 한도 이내에서 별도 서류 구비 없이 일반대출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했으나 카드론은 52조1000억원으로 9000억원 감소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임장 영상 앞세운 연내 마지막 NPL 투자설명회 개최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현장 임장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연다. 발표자료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의 입지와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판단을 돕겠다는 구상이다.7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본부에서 개인·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린다.투자설명회에서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두 분야를 접목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 유망 자산 발굴 노하우, 구체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 2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