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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머지포인트 사태 점검 대책회의 개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6 18:23

선불업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실태 재점검

정은보 금감원장. /사진=금감원

정은보 금감원장. /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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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머지플러스 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은보 원장을 비롯해 김근익닫기김근익기사 모아보기 수석부원장과 전략감독·중소서민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머지플러스 고객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시장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은보 원장은 머지플러스가 감독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업체지만 환불 및 영업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금감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불업에 해당하는 영업을 하는 사례들을 파악·점검하고,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말 기준 등록된 선불업자는 65개사로 발행잔액은 총 2조4000억원 규모이다. 금감원은 등록된 선불업자와 관련해 고객 자금을 외부신탁하거나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등 이용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의 준수 실태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전금법에 따른 등록을 하지 않은 사례가 있는지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수의 업종에 사용될 수 있는 포인트·상품권 등 전자지급수단 발행 업체 중 규모가 큰 업체를 우선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은보 원장은 “선불업 이용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시급성도 강조하면서 디지털금융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머지포인트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6만여 개 가맹점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이를 운영한 머지플러스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선불전자지급업 미등록 관련 권고를 받아 돌연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대거 축소하는 등 ‘폰지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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