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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車배터리 합작공장 설립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9 09:08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작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양측은 각종 법적 절차를 거쳐 3분기 중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뒤 4분기에 합작공장 착공에 나설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서 2024년 상반기 내에는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화상 왼쪽)과 인도네시아 국영배터리 코퍼레이션 토토 누그로호 CEO.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왼쪽)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화상 왼쪽)과 인도네시아 국영배터리 코퍼레이션 토토 누그로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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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Wh는 전기차 약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신기술을 적용,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이 배터리셀은 우선적으로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다양한 전기차에 탑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글로벌 톱티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력과 당사의 오랜 기간 축적된 완성차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모두 갖춘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를 통해 전기차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전기차 핵심 시장이 될 아세안 지역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기업 및 완성차 그룹 간의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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