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4대 그룹 맏형 최태원, 정부-경제계 소통 이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01 15:30

대한상의 2일 차기 회장으로 추대…최태원 “향후 무엇을 할지 고민할 것”

4대 그룹 맏형 최태원, 정부-경제계 소통 이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3세 시대가 개막한 4대그룹의 맏형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사진)이 정부와 경제계를 잇는 대표주자가 된다. 차기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 정부·경제계 소통을 이끈다.

대한상의는 오늘(2일)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뒤를 이어 최태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한상의 측은 “회장단이 경영업적, 글로벌 역량, ESG 선도 등 경제사회적 혜안 등을 종합 고려해 최태원 회장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도 “추대에 감사드린다”며 “대한상의와 국가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며 추대를 수락했다. 그는 최대 2027년까지 대한상의 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대한상의는 오는 23일 의원 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취임은 여러 의미가 있다. 우선 4대그룹 총수 최초로 대한상의 회장에 오른다. 이는 2017년 이후 달라진 대한상의 위상을 반영한다. 과거 경제계 대표단체였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2016년 말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탄핵을 기점으로 지난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첫 방미 일정, 경제계인과의 첫 만남 등 굵직한 행보 모두 대한상의와 진행했다.

2대에 걸쳐 대표 경제단체 수장에 오른다는 기록도 세운다. 국내 재계에서는 아직 없다. 최 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은 지난 1993~1998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차기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는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재계 맏형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오너 3세 시대가 개막한 4대그룹 총수들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4대 총수 만찬 주도가 대표적이다. 최 회장이 주도한 이 자리에서 4대그룹 총수들은 당시 부친상을 치른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을 위로하고, 그룹 총수에 오른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한 덕담을 나눴다.

기업경영의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또한 최태원 회장이 국내 대표주자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ESG를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ESG 지표를 수치화해 경영성과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런 최 회장의 의지는 SK그룹의 지난해 ESG경영 평가에서도 잘 드러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 8곳은 지난해 ESG경영 평가에서 A등급대로 평가받았다. 최고 등급 A+받은 곳은 SK(주), SK텔레콤, SK네트웍스였다. SK하이닉스·이노베이션·가스·디스커버리, SKC는 A등급으로 평가됐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화두로 내세웠지만 최태원 회장이 가장 선두주자”라며 “아직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사회·지배구조 부분에서도 여타 그룹 대비 많은 활동을 펼칠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