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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지난해 자영업 무료 컨설팅 168명 지원…1년만에 10배 증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8 18:50

음식업종 52% 차지…홍보·마케팅 컨설팅 가장 많아

지난해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컨설팅 분야 현황. /자료=저축은행중앙회

지난해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컨설팅 분야 현황. /자료=저축은행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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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업계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168명을 지원했다. 지난 2019년 16명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수치다. 음식업 종사자가 전체 52%를 차지했으며, 컨설팅은 홍보·마케팅 분야가 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 무료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은 100만원 이내 사업장 물품·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저축은행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9년 사업자 햇살론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저축은행 사업자대출 고객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프로그램 이용 자영업자 대다수는 지속적으로 거래하던 저축은행으로부터 권유받아 신청했다”며, “전문적인 컨설팅과 저축은행의 무상 지원 사업장 업그레이드 덕분에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업종별 현황을 보면 음식업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서비스업이 32%, 도소매업이 16%를 차지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자영업자 이용률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충북·충남 25%, 인천·경기 23% 등 지방 소재 자영업자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이용 분야는 홍보·마케팅이 29%를 차지했으며, 인테리어·익스테리어는 22%, 점포 운영은 21%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인테리어·익스테리어와 매출 증가를 위한 홍보·마케팅 컨설팅이 주로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매출 하락 방어를 위한 홍보·마케팅에 대한 컨설팅과 점푸 운영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물품 구매 지원은 약 58%의 자영업자들이 영업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기계·도구를 구매했으며, 특히 고객과 대면이 필요한 음식업·서비스업 자영업자들의 영업 관련 물품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와 저축은행이 상생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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