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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청약 10건 중 7건은 중소형…높은 환금성·적은 가격부담 때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25 09:10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석경투시도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석경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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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청약 지원자 10명 중 7명이 전용면적(이하 전용) 85㎡ 이하 중소형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REPS에 집계된 올해 청약통장 접수 기록을 분석한 결과 11월까지 아파트 청약 신청한 건수는 총 371만7847건으로 이 중 282만2945건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청약자의 76%나 차지하는 수치다.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는 총 89만4902건으로 전체 24% 수준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주택 규제로 인해 대출 규제가 강화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우수한 중소형 새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 중소형의 청약경쟁률은 좋았다. 지난달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강동구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의 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1575명이 청약한 59㎡A(787.5대 1)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26가구 모집에 1만3964명이 몰려 537.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 서울 1순위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또한 4월 서울 양천구에서 분양한 ‘호반써밋 목동’도 59㎡A가 19가구를 모집하는 데 3397명이 청약해 178.7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8.1대 1이었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집값으로도 확인된다. 부동산114의 전국 아파트 가격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형(전용 60~85㎡ 이하)이 9.9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어 소형(전용 60㎡ 이하)이 9.44%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85㎡ 초과)은 7.92%로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11.20기준)

업계 관계자는 “규제 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대형 아파트보다 집값이 낮고 대출도 원활한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연말에 분양을 앞둔 신규 물량 중에서도 중소형을 포함하고 있는 단지가 많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인천 부평에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12월 분양한다. 총 5050가구 대단지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중 대부분이 가격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높은 전용면적 59㎡ 소형으로 구성돼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 청천동·산곡동 일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예정)을 중심으로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미래가치 또한 우수하게 평가된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등을 이용, 강남과 송파 판교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약 13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조성 중인 판교 제2, 3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다.

경기 화성 봉담 2지구 B-3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봉담’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총 1004가구 대단지로 전용 62~84㎡로만 구성된다. 단지는 100% 남측향 위주의 배치로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을 확보했으며, 전 타입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또한 타입별로 4베이, 펜트리, 알파룸 등을 선보여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일신건영은 경기도 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에 ‘여주역 휴먼빌’을 분양한다. 전용 59㎡ 216가구, 전용 84㎡ 424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특화설계 적용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첨단시스템 등도 들어선다. 단지는 비규제지역, 호재 많은 여주역세권에 들어서며 12월 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총 640가구 규모다.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은 '더샵 프리미엘'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48층, 3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56실로 구성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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