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 인터뷰] “고객에게 가치 전달하는 플랫폼 성장”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6 00:00

‘손 안의 맞춤형 개인 은행’으로 재탄생

▲사진: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

▲사진: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연결하고, 고객에게 그 가치를 잘 전달해 좋은 경험을 주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부행장)가 KB국민은행의 향후 플랫폼 추진 방향과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은 ‘KB스타뱅킹’으로 최근 이용고객 160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가상이동통신망(MVNO)서비스 ‘Liiv M(리브엠)’을 출시해 차별화된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동환 부행장은 “KB스타뱅킹은 금융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편의성까지 높인 명실상부한 ‘No.1 종합금융플랫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브’는 금융거래 초기단계 고객의‘간편한 금융거래 및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간편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리브온’은 KB의 강점인 시세·통계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에 보다 더 밀착된 금융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는 부동산 전문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문화로 고객들의 금융 소비 채널 역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더욱 빠르게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동환 부행장은 “보조 수단이 아닌 주채널이 된 비대면에서 대면채널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전문 자산관리’ 영역을 구현해야 한다”며, “완전한 언택트 금융비서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동환 부행장은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은행원이 관리해 주는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빅테크 플랫폼이 공격적으로 침투하고 있지만 고객 신뢰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 자산관리과 상담 역량 등 경쟁우위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지켜낼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핀테크 시장은 민주주의와 사생활 보호라는 가치로 향해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의 경계에서 고객 중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과제로 두고 있다.

특히 고객이 자신의 정보보안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2월 공인인증서 폐지에 앞서 KB모바일인증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플랫폼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편의성 뿐만 아니라 탈취 불가능한 보안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현재 500여만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한동환 부행장은 “향후 공공기관과 외부 기업 연계를 확대하고, DID 기반 신원확인 서비스 적용 등을 통해 KB모바일인증서가 사설 인증서의 표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그룹 부서장을 50%는 내부인력으로, 50%는 외부에서 영입한 디지털분야 전문가를 인사로 구성했다.

실무진에는 AI·블록체인·클라우드·UX 등 부문별 전문가들을 팀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신입행원 채용 시에도 디지털 직군을 일반 직군과 분리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에 특화된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한동환 부행장은 “혁신적인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객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수평적·능동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판단해 애자일(Agile) 조직인 ‘ACE’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CE는 전행적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부터는 IT 직원이 비즈니스 조직에 전진 배치돼 ‘기획-개발-운영’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단계 진화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연수과정인 ‘KB 디지털금융 ACE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성균관대학교와 AI에 특화된 MBA 과정을 KB 단독 과정으로 개설해 높은 수준의 교육을 통해 미래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 대상 수준별 코딩 교육과 6개월 간 디지털금융그룹 OJT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는 예비인력 양성과정 운영 등 내부역량 강화에 다방면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동환 부행장은 향후 국민은행의 플랫폼 추진 방향에 대해 “핵심 서비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연결하고, 고객에게 그 가치를 잘 전달하여 좋은 경험을 주는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1600만 이상의 사용자를 구축한 ‘KB스타뱅킹’은 내년 여름까지 ‘손 안의 맞춤형 개인 은행’으로 재탄생시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종합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리브’는 ‘MZ세대’의 선호도에 특화된 유연하고 개방적인 AI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리브 온’은 명칭을 직관적인 ‘리브 부동산’으로 바꾸고, 다양한 데이터와 부동산 금융상품, 보유 부동산 자산관리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환골탈태할 계획이다.

이어 ‘리브 M’은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고 통신 데이터 활용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동환 부행장은 “특히 캐피탈·자동차·부동산 같은 비은행 계열사 핵심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게 되면 그룹 시너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파라타항공, 美 진출 행보 박차…초대 LA지점장에 브라이언 김 선임 파라타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점을 설립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브라이언 김(Brian Kim)을 선임하며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지점장으로 선임된 브라이언 김은 20년 이상 항공업계 경력을 보유한 미주 시장 전문가다. 미국에서 40여 년간 생활한 그는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국제선 운항과 공항 운영, 영업·마케팅, 전략적 제휴 등을 담당했다.2022년부터는 에어프레미아의 초대 로스앤젤레스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LA 신규 취항 초기부터 현지 운항 및 지상조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마련했으며, 이후 영업·마케팅과 사업개발, 조직 및 재 2 보금자리론 지방 비중 46.5%로 추락…주거사다리·연체관리 문제도 [2026 국감-주택금융공사①]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정책금융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내년 도입을 추진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역시 실제 청년층의 주택 구입 수요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대신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구입을 지원하는 방식이 오히려 향후 주거 이동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여기에 기존 보금자리론의 연체잔액이 3년여 만에 3배 이상 늘어나고, 담보주택이 경매로 처분된 이후에도 채무가 남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책모기지의 공급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3 재난 특례 신청 ‘0’·연대보증 부담···강승준 이사장, 기업지원 문턱 '도마' [2026 국감-신용보증기금①]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는 기업지원 제도가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집중호우 피해기업을 위한 특례에 신청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적용요건과 이용절차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기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보증심사와 연대보증 폐지 이후 남은 예외,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성과 검증도 과제로 제시됐다.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채권은행과의 연계 강화, 보증기준 보고, 연대보증 제도 개선 검토 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피해기업 있는데 특례 신청 없어···요건·절차 재설계 요구가장 직접적으로 지원제도의 실효성 문제가 드러난 것은 집중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