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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하나금융, 3분기 순익 7601억원…“비은행 약진에 견조한 성장세 지속”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3 16:37 최종수정 : 2020-10-23 17:22

대손충당금 580억원 추가 인식…누적 6980억
3분기 NIM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58% 기록

하나금융그룹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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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7601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이 약진했으며, 비대면 채널의 영업기반도 확대된 결과다.

하나금융은 23일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으로 2조 106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금융투자가 2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으며, 하나카드는 1144억원으로 129.6% 증가했다.

이어 하나캐피탈 역시 1271억원으로 65.2% 증가하는 등 관계사들의 경쟁력 제고와 시너지 창출 노력을 통해 하나금융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금융은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3분기 중 1728억원을 적립했으며,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6980억원을 기록하며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외부 충격에 대한 그룹의 완충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됐다.

코로나19 경기상황을 반영한 미래전망정보를 보수적으로 재평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약 58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인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경상적인 대손충당금 3494억원과 코로나19 추가 대손충당금 2210억원, 지난 2분기에 적립한 사모펀드 관련 준비금 1185억원 등 향후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충분한 손실흡수 버퍼를 확보했다.

또한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1%로 전분기말 대비 4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분기말 대비 4bp 하락해 안정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전년말 선제적인 특별퇴직 실시에 따른 인건비 감축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전사적인 비용감축 노력에 힘입어 2조 742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6%감소했다.

하나금융의 C/I Ratio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2%p 하락한 43.4%를 기록하며 비용 효율성이 크게 제고됐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21bp 상승한 9.66%를,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3bp 상승한 0.66%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나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58%를 기록했으며, 3분기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34조원을 포함한 578조원이다.

또한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견조한 순이익 시현에 힘입어 하나금융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9bp 증가한 14.36%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bp 상승한 12.07%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59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3% 증가했지만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1조 6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이는 지난해의 주요 일회성 이익인 명동사옥 매각이익 소멸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3분기 이자이익으로 3조 9909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수료이익은 5568억원을 기록해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4조 547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67조원을 포함한 450조원이다.

3분기말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3.9%p 상승한 124.8%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한 0.34%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한 0.20%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수료이익 증가로 3분기 누적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한 2880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에 따라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1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9.6%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금리성 자산 증대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271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257억원을, 하나자산신탁은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한 657억원의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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