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도약 시동 건설사②-금호산업] 서재환 사장, 주택 신규 수주 증가 기인 ‘호실적’ 지속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25 13:30 최종수정 : 2020-08-25 22:23

2017년 이후 영업익 연간 100억원↑, 주택 전체 매출 비중 30% 넘어
올해 주택 공급 물량 6579가구, 2016년 1345가구 이후 꾸준히 공급↑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15년을 기점으로 동부건설과 금호산업은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반도건설 또한 박현일 사장 체제 출범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5년이 지난 현재 이들 건설사 3곳의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

그래픽=이창선 기자.

그래픽=이창선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2015년 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금호산업의 성장세가 올해까지 지속하고 있다. 성장세를 바탕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부상했다.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은 최근 호조를 보이는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상반기 영업익 349억원 기록

금호산업은 올해 3년 연속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2017년 이후 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7년 307억원이었던 금호산업의 영업이익은 2018년 420억원, 지난해 552억원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도 349억원을 기록, 600억원을 넘어 7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고성장 이유는 ‘주택’이다. 주택 부문 호조로 인해 금호산업의 수주잔고는 2017년 이후 꾸준히 늘어났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상반기 30%가 넘었다.

금호산업 올해 주택 부문 매출은 2598억원이다. 전체 매출(7910억원)의 32.80%를 차지했다. 이는 건축 부문 매출(2358억원, 29.80% 비중)보다 3% 많은 규모로 건축 부문 매출 비중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 부문 호조는 2017년부터 본격화됐다. 2017년 전체 매출에서 19.30%를 차지한 주택 부문 매출(2509원)은 2018년 23.40%(3227억원), 지난해 26.00%(4149억원)로 지속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비중 추이를 고려하면 금호산업의 주택 부문은 3년 반 동안 13.5%p 비중이 커졌다.

금호산업 매출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 단위 : %. 자료=금호산업.

금호산업 매출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 단위 : %. 자료=금호산업.

이미지 확대보기

수주에서도 주택은 돋보였다. 2018년 6604억원을 기록한 금호산업 주택 부문 신규 수주 규모는 지난해 1조1914억원으로 80.41%(5310억원)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8845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 2018년 수주 규모를 넘었다.

주택 부문 신규 수주 확장세로 금호산업의 수주잔고는 올해 상반기 6조6635억원을 기록했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2015년(4조2543억원)보다 56.63%(2조4092억원) 늘어났다. 금호산업 수주잔고는 2017년 5조원(5조4079억원)을 돌파한 이후 주택 부문 성장세로 지난해 6조원(6조5539억원)을 넘었다.

실적 고공행진은 금호산업의 재정 건전성 향상을 가져왔다. 2015년 이후 차입금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 2015년 3345억원이었던 금호산업 차입금은 2018년 1923억원으로 1000억원대로 감소한 이후 올해 상반기 1972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금호산업 주택 부문 신규 수주 추이, 단위 : 억원. 자료=금호산업.

금호산업 주택 부문 신규 수주 추이, 단위 : 억원. 자료=금호산업.

이미지 확대보기

◇ 올해 분양 6천여가구

그동안 금호산업은 주택보다 공항공사 등 토목・건축 부문에 경영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이지만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에 힘입어 국내 1~2위를 다투는 공항공사 건설 능력을 보유한 곳이었다.

서재환 사장은 2016년 7월 금호산업 사장에 취임한 이후 경영의 초점을 주택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금호산업의 공급 가구 수는 매년 증가했다. 2016년 1345가구를 공급한 금호산업은 2017년 2616가구, 2018년 5256가구, 올해 65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호산업 주택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소 3년간 고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세련 e베스트투자증권도 “금호산업 주택 사업은 서울 등 수도권 재건축과 거리가 멀어 정부 규제에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다”며 “올해 호성장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최대 4000가구 수준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금호산업 연도별 주택 공급 물량 추이, 단위 : 가구. 자료=금호산업.

금호산업 연도별 주택 공급 물량 추이, 단위 : 가구. 자료=금호산업.

이미지 확대보기

긍정적인 본업과 달리 올해 금호산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들이 나온다. 지난해와 다르게 ‘노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과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이 만나 해당 M&A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의견차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권단인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내달 10일 임기 만료 전까지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지지만 과거와 달리 매각에 긍정적 시선은 줄어들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결론을 예상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현재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완료가 어려울 전망”이라며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플랜B(채권단 출자전환)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세련 e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요구했지만 산은과 금호산업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실사 요구를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약금 반환 소송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선도 있다”고 해석했다.

◇ 올해 시공 능력 23위

주택 사업을 앞세워 실적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금호산업은 올해 시공능력 20위권을 유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금호산업 시공능력 순위는 23위로 전년 20위 대비 3단계 하락했다. 2018년(23위) 이후 꾸준히 20위권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최근 3년 새 가장 많았다. 올해 금호산업 시공능력 평가액은 1조5926억원으로 전년 1조5138억원 대비 5.21%(788억원) 늘어났다. 2018년 1조4345억원보다 1581억원 많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종로구서 노인의 날 봉사활동 펼쳐 IPARK현대산업개발이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C그룹 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찬종 종로구청장과 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지원 IPARK현대산업개발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후원금과 함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지봉골공원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먹거리를 나누고 퀴즈와 틀린그림찾기, 다트, 탁구공 옮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회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 2 코레일, 대전역서 마임 공연…철도역 문화공간으로 활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의 날을 맞아 대전역에서 마임 공연을 열고 철도 이용객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코레일은 16일 오후 대전역에서 ‘코레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마임여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날인 10월 17일을 앞두고 마련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철도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도 담았다.이날 공연에는 마임·신체연극 전문단체인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참여했다. 단체는 ‘뻔뻔한 삐에로쇼’, ‘초보 목수와 목각인형’ 등 작품을 선보였다.공연은 별도 입장 절차 없이 역을 오가는 이용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배우들은 대사 대신 몸짓과 표정으로 3 호반건설, 부산 ‘호반써밋 초량’ 11월 분양…253가구 일반공급 호반건설이 오는 11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초량’을 분양한다. 초량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아파트 432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일원에 호반써밋 초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70㎡·84㎡ 등 중소형 3개 면적으로 구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동구 일대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관광·업무·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해양도시 조성이 목표다. 자성대부두와 배후지역을 포함한 개발이 마무리되면 기존 항만 일대의 토지 이용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