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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만들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6 16:01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6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날 삼성전자가 밝혔다.

이 부회장과 직원들은 ▲코로나19 이후 직장 및 가정 생활 변화 ▲직장 안팎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 ▲일과 삶의 균형 ▲남성 직원들의 육아 분담 활성화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과감히 바꾸자"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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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여성 간부(과장 이상)·임원 비중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2009년말 0.76%였던 삼성전자 여성 임원 비중은 2019년말 6.53%로 약 9배 증가했다. 같은기간 간부 비중은 7.49%에서 14.67%로 2배 늘었다.

이날 이 부회장이 여성 인재 육성을 강조한 것도 이같은 시대 상황에 맞춰 조직문화도 변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이 운영을 중지하며 '워킹맘'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가족돌봄 휴가'를 일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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