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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보안’ 소통 리더십 김영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8 00:00

금융CEO에 매월 뉴스레터…보안인식 UP
화이트해커 전문역량 신뢰 투자지원 적극

4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 입교식에서 김영기 원장. / 사진 = 금융보안원

4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 입교식에서 김영기 원장. / 사진 = 금융보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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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열 네 번째 ‘보안레터’.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 사이버보안 동향과 각종 정책의 요점을 쉽게 정리해 매월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 대상으로 모바일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2019년 4월 시작한 이후 누적 레터가 올해 5월 기준 벌써 열 네 통째가 됐다.

김영기 원장은 “금융회사마다 금융보안 종사자 위상을 강화하고 금융보안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CEO 뉴스레터 역시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 개선을 위한 ‘월간 소통’ 노력인 셈이다.

김영기 원장이 올해 최근 2월부터 5월까지 보낸 CEO 뉴스레터에 등장한 사이버 위협 주요 키워드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꼽힌다.

공공기관을 사칭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원격·재택근무 확산 가운데 증가한 악성 이메일, 마스크 무료배포 문자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 주의보가 담겼다.

지난해 7월 정보보호의 날에 김영기 원장은 민·관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와 함께 40개 금융회사 CEO,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한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가 그것이다. 금융위원장 특별강연, 금융보안 유공자 표창도 이뤄졌다.

김영기 원장은 “금융회사 경영진의 금융보안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정보보호의 날에 관련 행사를 정례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년 금융회사 CISO를 대상으로 한 ‘금융보안 최고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민·관·산·학·연 모두가 참여하는 ‘금융정보보호컨퍼런스(FISCON)’도 연례 행사다. 아울러 2018년부터 ‘금융보안관리사(CFSE) 자격제도’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62명의 금융보안관리사를 배출했다.

김영기 원장은 금융보안 전문기관 수장으로서 자율성을 부여하는 ‘권한 위임(Empowerment) 경영’과 ‘참여적 리더십’을 강조해오고 있다.

김영기 원장은 “조직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모든 직급 직원들이 참여해 마련했다”며 “신뢰, 전문성, 혁신이라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우선 신뢰 측면에서 CEO 소통채널로 ‘함께 가는 길’을 연재하고 있다. 구성원들과 경영철학과 생각을 공유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성의 경우 조직생존과 경쟁력 측면에서 최고 중요한 덕목으로 꼽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220여명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인 120여명 직원이 10년 이상의 보안업무 경력을 지니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금융기관 모의해킹 등 전자적 침해사고 예방·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화이트해커가 전체 직원의 약 40%에 달한다. 보안 전문인력 집합소답게 디지털포렌식챌린지·빅콘테스트·HDCON(2018년), BOTS(2019년)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국제 컨퍼런스 발표, 논문 게재, 전문서적 발간·번역도 활발하다. 김영기 원장은 “채용할 때 다양한 보안 전문분야 활동과 경험, 기술을 보유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지원자를 우대한다”며 “직무연수, 학위 취득, 자격증 취득, 전문서적 구입, 컨퍼런스 참가, 해킹방어 대회 참가, 외국어학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은 조직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보고 있다. 김영기 원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보안 수요에 진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최고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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