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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외국인 지분율 10년 이래 최저치…"내수강자만으론 부족"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2 12:2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의 외국인 지분율이 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21일 종가기준 34.87%를 기록했다.

사드사태 직전인 2017년 3월 46%대에서 3년만에 11%p 가량 하락한 수치다. 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국시장 부진이 배경이라는 지적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수요침체 문제도 겹쳤다. 현대차 외국인 지분율은 3개월 전인 올해 1월21일(39.62%)에 비해 4.75%p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5.3%대까지 하락한 2009년 3월 이후 10여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향해가고 있는 셈이다.

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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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당분간 수요회복 가능성이 낮은 신흥시장 판매비중이 높다는 점을 외국인 매도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의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 등 신흥시장 판매비중은 50%에 이른다. 이는 기아차(36%)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에 하반기 미국 출격을 앞둔 제네시스 GV80과 G80 성공여부를 현대차 반등을 위한 '키 포인트'로 꼽았다.

임 연구원은 "자동차업종은 내수주가 아니다"면서 "현대차는 한국시장에서 견조한 수요가 경쟁사대비 유리한 요소이나,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선진시장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네시스 3세대 G80.

제네시스 3세대 G80.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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