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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2017년 5월 이후 최소치…코로나19 여파에 입주율 부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3 08:44

전국 1만 6,667세대 입주, 전년동월 대비 7%↓

수도권 아파트 월별 입주물량 추이 (단위: 세대) / 자료=직방

수도권 아파트 월별 입주물량 추이 (단위: 세대) / 자료=직방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020년 4월,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세대로 지난 3월(9,132세대)보다 32%가량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3,653세대) 이후 가장 적으며 전년 동월 비교 시 8%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서울에서 1,123세대 2개 단지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73%가량 물량이 감소한다. 경기는 지난달과 비슷한 5,115세대가 입주하고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 6,667세대다. 수도권 물량이 줄며 전국 입주물량 또한 2017년 5월(1만 2,018세대)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월과 비교 시 1,676가구, 전년동월대비 1,300가구 정도 물량이 적다.

한편 지방은 1만 429세대 입주한다. 전월대비 13%가량 물량이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4월은 전국 총 25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개 단지, 경기 8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대구 등 위주로 총 15개 단지가 입주한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단지로 4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 총 7개 동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있고 센트럴터미널이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반포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등이 가깝고 세화고, 반포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부천e편한세상온수역’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921세대 최고 29층, 8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하철1,7호선 온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오류IC,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곡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CGV 등이 가깝다.

입주는 4월 중순경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단지로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총 1,571세대, 전용 59~151㎡로 구성됐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과천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과천중, 과천고, 과천여고 등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과천중앙공원이 위치해 있다. 입주는 4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비스타동원1차’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단지다. 총 701세대, 8개동이며 전용 96~159㎡의 중대형면적대로 구성됐다. 해운대, 서면으로 연결되는 동해선 복선전철인 일광역과 가깝고 인근 기장IC를 이용하면 울산, 포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힐튼호텔, 이케아 등이 들어선 오시리아관광단지가 가까워 문화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입주는 4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아티움시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1,132세대, 4개동, 최고49층, 전용84㎡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은 신창원역 및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쇼핑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단지 옆으로는 창원천 및 어린이교통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편이다. 입주는 4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2,586세대, 16개동의 대규모 단지로 전용 51~84㎡로 구성됐다. 지하철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아산, 평택 및 수원 등 수도권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 쇼핑 및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입주는 4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전점검 일정을 변경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사전점검은 정해진 기간 내 같은 엘리베이터 이용 등 밀집공간에 입주예정자들이 집중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

사전점검 일정을 연기하거나 입주자별로 순차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인 사업장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허나 각 사업장의 입주일이 연기되는 상황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시행/시공사에서 애초에 정한 입주지정시기가 있어 그 시기를 넘기게 되면 그에 따른 지연이자 등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에서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낮을 수 있다. 기존 주택 매각, 잔금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한 세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코로나19가 새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아파트 입주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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