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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스톡옵션 행사로 상반기 보수 205억 ‘잭팟’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16 11:26

곽희필, 박익진 부사장 등 경영진들도 높은 보수 기록

▲사진: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사진: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문국닫기정문국기사 모아보기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205억 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하며 ‘잭팟’ 신화를 이어갔다.

정문국 사장 외에도 앤드류 바렛 부사장, 곽희필, 황용 부사장, 박익진 부사장 등의 경영진들도 20억 원 이상의 보수로 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임원 보수를 기록했다.

14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에 따르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의 상반기 보수총액은 205억6300만 원이었다. 정 사장의 보수에는 급여 4억5000만 원, 상여 6억1400만 원에 스톡옵션 행사이익 194억4500만원이 포함됐다. 정문국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보험업권만이 아닌 금융권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주목을 끌었다.

정문국 사장은 에이스생명(현 처브라이프생명),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 ING생명 (현 오렌지라이프) 등의 CEO를 두루 거친 보험사 경영의 베테랑으로 손꼽힌다. 올해 상반기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안팎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견주어 큰 실적 하락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정 사장의 경영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다.

정문국 사장만이 아닌 나머지 경영진들 역시 스톡옵션으로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앤드류 바렛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이 스톡옵션 행사이익 97억2200만 원을 포함해 103억 여 원의 보수를 기록했으며, 곽희필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이 36억2300만 원, 황용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이 29억5800만 원, 박익진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이 25억9400만 원 등을 기록하며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누렸다.

스톡옵션이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일정수량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한을 인정해 영업이익 확대나 상장 등으로 주식값이 오르면 그 차익을 볼 수 있게 하는 보상제도를 말한다. 오렌지라이프 경영진들은 지난 2013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를 인수한 뒤 스톡옵션을 받았으며, 지난 1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지주의 품에 안기면서 이를 행사했다.

한편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박찬종 전 현대해상 사장이 퇴직금 27억 원을 포함해 총 33억49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며 상반기 고액 보수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11억140만 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이 8억1700만 원,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사장이 7억500만 원 등의 보수로 뒤를 이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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