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화재, 6월 자동차보험료 1.5% 인상 단행…연내 3회 인상도 가시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15 07:52 최종수정 : 2019-05-15 08:41

상반기에만 2번 인상은 역대 최초

△자료=각 사

△자료=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1분기 들어 전년대비 23.3%(703억 원)이나 감소한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울상을 지은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가 마침내 ‘상반기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이라는 칼을 뽑았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폭등과 정비수가 및 최저임금 인상, 육체노동자 노동연한 확대 등 사회적 요인을 넘지 못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화재는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달 초 1.5%의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업계 ‘맏형’인 삼성화재가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서면서, 경쟁사인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줄줄이 보험료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인상근거는 ‘표준약관 개정’... 손보업계 “사회적 요인으로 인상 불가피” 한목소리

올해 1분기 삼성화재를 비롯한 주요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80% 중반을 넘겼다. 통상적인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이 77%대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부담스러운 수치다. 실제로 그 결과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주요 손보사들의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곤두박질쳤다. DB손해보험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1289억 원이었으며, 현대해상 또한 같은 기간 1250억5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보험료 인상 결정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최근 발생한 사회적 요인들로 인한 표준약관 개정이 결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이 최근 육체노동자의 노동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하는 판결을 내린 것과, 사고 피해차량의 중고가격 하락 보상연한을 '출고 후 2년'에서 '출고 후 5년'으로 확대한 것 등이 그것이다.

보험개발원은 노동가동연한을 65세로 상향하면 보험금 지급액이 약 1250억원 증가하고, 이에 따라 가입자가 내는 자보료도 1.2%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손보업계는 중고차 시세하락 보상 범위 확대로 대물 보험료 기준 최소 0.45~1.1%의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 초 보험사들은 일제히 개인용 기준 자동차 보험료를 3.2%가량 인상했다. 그러나 업계는 해당 인상에는 정비수가 인상분만이 반영됐으며 손해율이나 노동연한 확대 등의 요인이 반영되지 않아 현저하게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6월 1.5%의 보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는 다음 달 보험료를 1.5% 올리더라도 악화된 수익을 개선하지 못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는 오는 8월 이후 올해 세 번째 보험료 인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CM채널 중심 자동차보험 성장세…계리적 가정 여파에 순익은 적자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가 CM채널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매출을 제고했다. 계리적 가정 선진화 영향으로 3분기 적자 규모는 확대됐으나,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등 전 부문 매출은 증가했다.23일 하나금융지주,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하나손보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했다.하나손보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며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보험 비교 서비스·마케팅 정교화 자동차보험 성장세 견인하나손보 자동차보험이 성장한 건 CM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정교화한 영향이다.하나손보는 자동 2 보험연구원 "내년 보험료 성장률 반토막·내실 취약…수익·자본구조 개선 과제" [2027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내년 국내 보험료 성장률이 절반 가량으로 줄얻르 뿐 아니라 자본 구조 취약성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계약보다 기존 계약에 의존하는 성장구조와 특정 상품·판매채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 본업의 수익성 부진과 평가이익 중심의 자본 확충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보험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외형적 성장에도 수익성과 자본건전성 측면의 취약성이 누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산업에서 변동성은 기회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 3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추가 금리 변동 대응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금리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대량해지위험 출재로 요구자본 부담을 줄였으며, 앞으로는 시장금리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도채권 매입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20일 한화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킥스 비율은 16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