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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차기 은행장 양성 후 물러나겠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15 20:08

지난 11일 사내방송 통해 임직원에게 입장 밝혀

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장 양성 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11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에서 결정된 회장과 은행장 겸직체제에 대해 지난 14일 오후 사내방송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입장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과거와의 단절과 책임경영이라는 대의의 기준을 충족할 만한 은행장 후보자를 찾지 못하였으며, 직무대행 체제의 계속 또한 조직의 안정화와 DGB의 발전이 늦어지게 되므로 부득이 하게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체제를 수락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기존 겸직체제 분리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런 마음이고, 한시적 은행장 겸직기간 동안 최고의 은행장을 육성한 후 미련없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학연, 지연이 아닌 합리적인 방식으로 은행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겸직기간 동안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순수 혈통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을 양성하겠다”며 “학연, 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는 투명한 인사와 내부 인재에 대한 양성과 다양한 기회제공, 파벌문화와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기업문화를 근절해 DGB만의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권력 독점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오 회장은 “권한의 위임을 통한 자율경영체제 구축과 선진화 된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과거로의 회기나 권력의 독점으로 인한 폐단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잘못된 정보들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대외적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혁신의 의지를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같은 날 대구은행의 전 임원들은 자추위의 결정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은행 임원들은 “대구은행의 조직안정과 발전이 최우선이며, 현 경영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100년으로 지속성장 시키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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