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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우리 경쟁상대는 네슬레·DHL·디즈니"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2 09:41

"2030년 월드베스트CJ 달성이 궁극 목표"
"반듯한 '하고잡이'형 인재 거듭나길" 당부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제공=CJ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제공=CJ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CJ그룹이 올해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획기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사진)은 2일 서울 중구 인재원에서 열린 그룹 신년식에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그룹이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성장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경제도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 아래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당부했다.

CJ그룹은 올 한해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획기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온리원(ONLYONE) 정신에 기반한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를 확보해 나가며 ▲온리원, 일류인재/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가 축을 이루는 CJ 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의미있는 세계 1등을 달성해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으로 진화하는 '월드베스트CJ'"라며 "우리의 경쟁상대는 네슬레(식품), DHL(물류), 디즈니(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글로벌 1등 업체"라고 강조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격려한 뒤 반듯한 '하고잡이'형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절실함'으로 무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별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미국 대형 식품업체 슈완스 인수로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은 매출 신장과 함께 미국 대형 물류회사 DSC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CJ EMN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 프리미엄 컨텐츠를 내놓으며 수출확대 등 성과를 냈고 T커머스 사업 등으로 상품 및 플랫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CJ CGV 역시 씨네앤포레, 스마트 시네마 등으로 진화와 혁신을 시도하며 글로벌 기반을 다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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