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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3세 경영권 승계,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핵심"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06 14:00

이경후·이선호 지분 최다 보유 계열사
"IPO·합병 등 지배구조 이벤트 전망"

/자료제공=대신지배구조연구소

/자료제공=대신지배구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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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CJ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 작업에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6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CJ그룹 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지주회사 CJ의 지분이 거의 없는 3세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장남 이선호닫기이선호기사 모아보기 지분 17.97%, 장녀 이경후 6.91%)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경후(34)씨와 이선호(29)씨의 연령을 고려할시 경영권 승계는 급하게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중기적으로 3세들의 지분소유가 가장 많은 계열사의 향방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이 연구소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IPO(기업공개) 등 주요 지배구조 이벤트를 예측했다. 안상희 본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공개와 지주사인 CJ와의 합병이라는 시나리오가 가능할 수 있고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공개 후 구주매출을 통해 CJ 지분을 확보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현 회장과 자제들의 연배를 고려하면 급하게 추진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은 CJ올리브네트웍스 체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영업양수도 내지 계열사간의 합병 이벤트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그룹은 계열사간 내부지분률(69.2%)이 10대 기업 평균치(54.39%)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배구조가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10개 상장 계열사 중 지주사 CJ를 제외한 9개 계열사들의 내부지분율은 특수관계인에 의한 내부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비상장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은 3세대들이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55.01%를 지주사 CJ가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주사를 제외한 그룹 내 유일한 공정거래위원회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계열사다. 핵심사업은 국내 H&B(헬스앤뷰티)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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