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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호 원장, 금융연구원의 ‘20년 지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8 00:00 최종수정 : 2018-05-08 00:31

95년 선임연구위원부터 9대 원장까지
“글로벌·디지털 조류 적극 동참할 것”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 디지털화 시대의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화 시대에 제기될 수 있는 각종 금융소비자 보호 이슈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 디지털화 시대의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화 시대에 제기될 수 있는 각종 금융소비자 보호 이슈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3월 제9대 한국금융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손상호닫기손상호기사 모아보기 원장은 그야말로 금융연구원의 지기이다.

1995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연구원에 첫 발을 디딘 손상호 원장은 이후 부원장을 두 차례 맡고 이번에 연구원 수장에 오르게 됐다.

지난 1991년 국내 최초 금융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금융연구원의 역사를 20여년 이상 함께한 산증인인 셈이다.

금융연구원은 그동안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금융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연구에 중점을 두고 종합금융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해왔다.

손상호 원장은 무엇보다도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는 일이 연구원의 핵심 역할이라고 여기고 있다.

금융연구원이 시장에 좋은 의제(agenda)를 발표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시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손상호 원장은 7일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서비스는 앞으로 오픈플랫폼 형태로 연계·통합·맞춤형 서비스 중심으로 급진전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혁신적 보안기술의 활용이나 신규 진입의 확대 등 금융시장의 역동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금융의 해외진출 관련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경영기반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키도 했다.

손상호 원장은 “국내 금융의 해외진출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개선되고 있으나 글로벌 리더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한국금융의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 확충은 특정 금융회사의 역할에 비해 금융서비스의 전반에 걸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회사의 자발적 개선 노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손상호 원장은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 글로벌 금융협력 등 금융분야 혁신조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대외적 위상 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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