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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헝가리서 본격적인 그룹경영 참여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19 14:36

신재생에너지 관련 원천기술 확보 나서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겸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겸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의 아들인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 부사장 겸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가 일선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겸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와 최규식 주 헝가리 대사, 마칭코 졸탄(Maszingko Zoltan) 헝가리 경제부 차관 등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헝가리기술센터(H-TEC)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현대일렉트릭은 헝가리에 기술센터 건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총 760평(2,509㎡) 부지에 건립된 이 센터는 총 5층(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전력제어 시험설비, 시제품 제작실 등 최신 연구시설이 위치했으며 2층~4층에는 회전기, 고압차단기, 변압기, 전력제어 등 4개 연구팀이 자리를 잡는다. 지하 1층에는 자재창고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기존 부다페스트 지역의 2개 사무실로 분산, 운영되던 업무공간을 통합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협소한 연구시설도 확장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제품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신축 헝가리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력변환 기술은 모터의 속도를 제어하거나 직류와 교류를 변환해주는 기술로, 전기전자제품의 효율성을 높여줘 현재 전기전자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헝가리기술센터는 지난 1998년 설립돼 전기전자분야의 기술개발에 매진해왔으며, 현재 6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신축된 헝가리기술센터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R&D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유럽 선진사들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불가리아 법인을 인수하는 등 유럽시장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서는 등 글로벌 전기전자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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