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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원대 복정역 복합개발 첫 주거 공급…‘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분양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9 09:52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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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일대에서 추진되는 13조원대 복합개발사업 내 첫 주거 단지를 공급한다.

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장지동 90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가 오는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다. 면적별로 △34~36㎡ 182실 △42~52㎡ 287실 △54~62㎡ 272실 △75~79㎡ 53실 △82~96㎡ 167실 △98~106㎡ 280실 △108~119㎡ 152실로 구성된다.

◇ HMG 연구거점·환승센터 등 개발사업 잇따라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송파·위례 더그리드’ 복합용지 3블록에 들어선다. 해당 개발사업에서 공급되는 첫 주거 단지다.

송파·위례 더그리드는 대지면적 약 21만9000㎡, 연면적 약 166만㎡, 총사업비 13조원대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이다. 주거와 연구개발(R&D),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며 약 4만명이 상주하는 R&D 거점으로 계획됐다.

복합용지 2블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거점인 ‘HMG퓨처콤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연구시설이 계획돼 있다. 도시지원시설용지 1블록에는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서는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그룹사가 입주할 예정인 ‘포스코글로벌센터’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약 4만9000㎡ 부지 규모로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열었다. 복정역과 직접 연결되는 약 3만㎡ 규모의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 복정역에는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난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면 KTX·SRT·GTX-A·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수서역까지 한 정거장이다.
마천역과 복정역·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위례선 트램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삼성역·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은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도로망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가든파이브와 스타필드 시티 위례, 삼성서울병원, 위례역사수변공원 등이 있다.

◇ 전용 34~119㎡ 57개 타입…14일 청약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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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전용면적별로 총 5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 34~36㎡는 원룸형, 42~62㎡는 1~2룸형이다. 전용 75㎡ 이상은 침실 3개와 욕실 2개를 갖춘 4베이 또는 탑상형 평면으로 설계된다.

실내에는 2.42m 높이의 우물천장을 적용하며 중문과 냉장고, 인덕션을 기본 제공한다. 현관 안심카메라와 일괄소등스위치, 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등 스마트홈 설비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필라테스,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반려동물 목욕·드라이 시설인 ‘H 위드펫’도 조성된다.

청약은 오는 14일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57개 타입을 면적별 7개군으로 나눠 접수하며 1인당 1개군에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신청금은 300만원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과 청약통장 가입 여부,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추첨으로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18~19일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책정됐다. 중도금 50%는 대출이 가능하며 전용 34~36㎡에는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개인별 DSR 등 금융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진 서울에서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인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송파·위례 더그리드의 첫 공급 단지”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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