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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가맹 500호점 돌파 “가맹 중심 성장 가속”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0 16:14

가맹 중심 사업구조 전환으로 출점 속도·운영 효율 높여
가맹점 운영 부담↓ 퀵커머스 통해 새로운 매출 기회 제공

(가운데 왼쪽부터)오병상 송파석촌역점 경영주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가맹 500호점 오픈식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가운데 왼쪽부터)오병상 송파석촌역점 경영주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가맹 500호점 오픈식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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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가 가맹점 500개를 넘어섰다. 가맹점 중심의 출점 전략과 퀵커머스를 앞세워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0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GS더프레시 송파석촌역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GS더프레시의 500번째 가맹점으로, 전체 점포 수는 603개로 늘었다.

송파석촌역점은 송파대로 인근에 전용면적 288㎡ 규모로 들어섰다. 인근 주택가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아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 등 일상적인 장보기 상품을 판매한다.

GS더프레시는 2010년 서울 신사동에 첫 가맹점을 연 이후 직영점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가맹점 중심으로 전환해 왔다. 현재 전체 점포 가운데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다.

가맹 방식은 본사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직영점보다 적은 비용으로 점포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를 운영하며 축적한 가맹사업 경험을 GS더프레시에 접목했다. 상품 구성과 진열·발주 등을 본사가 표준화하고, 가맹점주는 상권 관리와 영업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최근 SSM업계는 주거지와 가까운 입지를 기반으로 신선식품과 소용량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주문의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대형마트보다 접근성이 좋고 편의점보다 다양한 장보기 상품을 갖춘 SSM의 특성을 살려 근거리 수요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GS더프레시도 점포 확대와 기존점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함께 늘렸다. 올해 2분기 GS리테일의 슈퍼 사업 매출은 4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72.2% 늘었다. 2분기 말 운영 점포는 596개로 1년 전보다 36개 증가했고, 기존점 고객 수도 3.9% 늘었다.

퀵커머스는 오프라인 점포의 상권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GS를 비롯해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네이버 장보기 등에서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S더프레시의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퀵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9%로 높아졌다. 점포를 도심형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인근의 온라인 장보기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공간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신규 출점 지역을 선정하고, 점포별 상권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7월 GS더프레시의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곽용구 GS리테일 수퍼BU장은 “가맹점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퀵커머스 등 추가 매출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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