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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1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코로나19 이후 처음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9 14:16

올해 1분기 순이익 22억 원, 코로나19 이후 첫 흑자 달성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효과 본격화…하반기 실적 '기대감'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 전경./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 전경./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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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랜드리테일(대표 채성원)이 올해 1분기 외형과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사업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핵심점포 경쟁력 회복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4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96억 원 개선된 22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1억 원 개선됐다. 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은 코로나19 이후 이후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사업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핵심 점포 경쟁력 회복, 식품·리테일 사업의 수익성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까지 일회성 비용과 사업구조 변경 및 수익틀 개선 활동 등 내외부 변수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재무 비용 부담 완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랜드리테일은 “현재 매출 성장세가 1분기보다 더 높아지고 있어 연말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 점포 효율 개선, 킴스클럽을 중심으로 한 식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킴스클럽의 효자는 ‘델리 바이 애슐리’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세계 미식 메뉴를 3990원 균일가로 제공하고 매장 내 전용 조리 공간에서 애슐리 셰프들이 당일 조리해 판매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출시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만 개를 돌파하며, 현재 하루 평균 3만 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핵심 상권 기반의 신규 콘텐츠 유치와 매장 리뉴얼 효과 등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고금리를 비롯한 여러 변수로 인해 손익 부담이 컸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확인했다”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이랜드리테일의 체질 개선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성장 추세는 1분기보다 더 높아지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랜드리테일은 앞으로도 핵심 점포의 영업 경쟁력 강화, 식품 사업 수익성 제고, 비용 구조 개선, 자산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본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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