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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AI 안전기술, 엔비디아 GTC 무대 첫 선…안전 경영 결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4 09:01

삼표그룹이 산업 현장의 구조적 안전 문제 해결과 산업재해의 안전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협력 파트너인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가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GTC 2026’의 포스터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산업 현장의 구조적 안전 문제 해결과 산업재해의 안전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협력 파트너인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가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GTC 2026’의 포스터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삼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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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삼표그룹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과 손잡고 추진해 온 ‘AI 기반 산업 안전 고도화’ 전략이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협력 파트너인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공동 구축한 ‘산업현장 AI 안전 솔루션’이 기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다음달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AI 기술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6’의 포스터 발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가디언에이아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산업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탐지 및 물리 정보 기반 안전 위험 추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가디언에이아이는 삼표그룹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PoC)을 통해 AI 안전 솔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삼표그룹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안전 최우선 경영’의 가시적인 결실이다. 삼표그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강화된 대내외 환경 속에서 관행적인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근원적인 안전 솔루션을 확보하고자 지난 2024년 12월부터 가디언에이아이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왔다.

삼표그룹 현장에 적용된 솔루션의 핵심은 딥러닝 기반의 ‘인간 자세 추정’ 및 ‘탐지’ 기술이다. 이를 통해 CCTV 만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작업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정밀 분석하고, 넘어짐이나 추락, 개인보호구(PPE) 미착용 등 돌발적인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특히 현장을 누비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열화상 카메라와 3D 라이다(LiDAR), 가스 감지 센서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이 순찰 로봇(가로·세로 85×60cm·높이 90cm, 중량 90kg)은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순찰을 수행하며, 인간의 눈이 닿지 않는 위험 요소까지 선제적으로 감지해낸다.

주목할 점은 이 기술이 연구실이 아닌, 삼표그룹의 실제 현장에서 완성됐다는 것이다. 삼표그룹은 인천 레미콘 공장과 당진 슬래그 공장을 기술 고도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과감히 개방했다.

제조 현장 특성상 발생하는 다량의 분진이나 야간 빛 번짐 등 열악한 환경은 AI 인식률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삼표그룹은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가디언에이아이와 공유하며 알고리즘을 최적화했고, 그 결과 악조건 속에서도 탁월한 인식률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엔비디아 GTC 2026’ 선정은 삼표그룹의 현장 데이터와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안전 기술을 구현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셈이다.

삼표그룹은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안전 경영의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 완전히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를 통해 축적되는 현장별 빅데이터를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분석,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과 시간대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는 ‘예측적 안전 관리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것이 삼표그룹의 계획이다.

이상현 가디언에이아이 대표는 “건설기초자재 업계를 선도하는 삼표그룹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혁신한 경험은 가디언에이아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이러한 실전 레퍼런스가 있었기에 ‘엔비디아 GTC 2026’ 포스터 발표 기업 선정이라는 성과도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가디언에이아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검증된 산업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의 안전 기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 GTC 2026’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과 최정상급 연구진이 집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컨퍼런스다.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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