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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00B 초거대 모델 출격…‘글로벌 AI 3강’・‘모두의 AI’ 출사표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30 10:03

주권 AI 구축 위한 세 가지 강점 강조
압도적 규모, 인프라·모델·서비스 잇는 AI 가치사슬, AI 확산 역량 역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대국민 보고회에서 공개한다. /사진=SKT

SK텔레콤이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대국민 보고회에서 공개한다. /사진=SKT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이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을 통해 글로벌 AI 3강과 모두의 AI 실현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다.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SKT 정예팀은 대국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사의 AI 모델인 A.X K1에 대해 공개한다.

이날 SKT 정예팀 발표는 정석근 SKT AI CIC장이 맡았다. 정 CIC장은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500B 급 초거대 모델의 강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석근 SKT AI CIC장. /사진=SKT

정석근 SKT AI CIC장. /사진=SKT

우선 SKT 정예팀은 모델의 크기가 성능과 비례하는 AI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3강 수준이 되려면 500B 규모의 AI 모델이 필수적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500B 규모는 국내 산업을 혁신할 고난도 작업 수행이 가능해 AI를 통한 사회 간접자본(SOC)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T 정예팀은 AI 인프라부터 AI 모델, AI 서비스로 이어지는 소위 ‘AI 가치 사슬’을 자신들만의 차별점으로 역설할 계획이다. SKT의 대표적인 AI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해인’과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특히 AI 연구를 선도하는 서울대학교, KAIST 교수진과의 AI 모델 개발, 반도체(리벨리온)·게임(크래프톤)·모빌리티(포티투닷)·서비스(라이너)·데이터(셀렉트스타) 등 참여사의 다양한 AI 서비스 역량이 SKT 정예팀의 강력한 무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AI’를 목표로 기업・고객간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B)를 아우르는 AI 확산 역량도 강조할 예정이다. SKT는 1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 에이닷을 운영하고 있고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등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코엑스에 마련된 SKT 정예팀 체험 공간에서는 A.X K1을 챗봇 형태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체험자는 ‘신속 모드’와 ‘사고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

신속 모드에서는 간단한 정보와 지식 검색이 가능하다. 예컨대 환율 문제를 5분 만에 이해할 방법, 새해 일출 명소 추천 등 일상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사고 모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 문제 해결, 사용자 요청대로 자동으로 코딩해 주는 바이브 코딩 등 복잡한 추론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A.X K1 모델은 챗봇 형태 외에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며 “글로벌 AI 3강과 모두의 AI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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