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카드, 국내외 신용전망 줄줄이 상승…조달 방안 확대 기대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8 17:33

나이스신용평가, 현대카드 장기신용등급 전망 ‘AA' 상향 조정

나이스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사진 =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 갈무리

나이스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사진 =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국내외 신용평가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주 현대카드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Stable, 안정적)’에서 ‘AA(Positive, 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카드의 나이스신용평가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AA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김성진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현대카드는 전략적 중요성 및 매우 우수한 사업기반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중요 금융사”라며 “모회사인 현대차의 등급전망 상향 등을 고려해 전망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등급전망 근거로는 ▷우수한 사업 기반 ▷높은 시장 지위 ▷보수적 위험 관리에 따른 우수한 자산 건전성 ▷그룹의 지원능력 상향 전망 등을 꼽았다.

현대카드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는 국내 외 글로벌 신용평가사에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Fitch)’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으로 상향했다. 11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피치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개선에 따른 모기업 지원 가능성이 강화됐고,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의 한국 내 신용카드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파트너인 점을 감안해 이번 전망 상향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6월에는 또다른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Group Status)를 한 단계 상향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 등급을 취득한 2006년 이후 첫 평가 지위 상향 조정이다.

S&P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가 신용카드를 통한 ICP(In-Car Payment Service, 차량 내 결제 서비스) 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전략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기아와 함께 자동차 전용 신용카드(PLCC)를 운영하는 등 차량 판매에 기여하고 있고, 현대캐피탈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는 등 그룹과 사업적 연관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카드, 국내외 신용전망 줄줄이 상승…조달 방안 확대 기대이미지 확대보기

실제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와 함께 운영 중인 PLCC는 지난해 6월 말 누적 발급량 200만장을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친환경차 트렌드에 맞춘 전기차 특화 신용카드인 ‘Hyundai EV카드’ ‘Kia Members 전기차 신용카드’도 점점 발급량이 느는 추세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와 함께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실물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를 선보이기도 했다.

11월에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긍정적(Positive)을 획득했다. 국내 카드사 중 일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을 보유한 건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JCR의 신용등급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이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 받은 첫 사례다. JCR은 현대차의 신용도를 A+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또한 현대차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는 투자적격등급 중에서도 채무 이행에 대해 높은 확실성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우수한 등급이다.

JCR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에 자동차 금융 지원을 하는 전략적·기능적 핵심 자회사로 강한 사업 연계성을 지니고 있어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전용 신용카드)와 ICP(In Car Payment·차량 내 결제),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한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JCR은 현대차·기아 PLCC를 기획·운영하고, ICP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등 현대카드가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카드는 이와 같은 신용등급 상향 흐름에 대한 비결로 진화된 디지털 기술을 꼽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 사업영역에 적용된 데이터 사이언스와 AI(인공지능)가 전 사업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회원수, 고객 충성도, 건전성 관리 등 모든 분야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이런 경쟁력이 좋은 평가의 밑바탕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가 추진하는 AI·결제 데이터 분석 기반 개인화 마케팅은 기존 마케터가 추천할 때보다 6배 높은 효율을 내면서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이용액(월 평균 119만원, 2023년 10월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대카드는 리스크 관리 및 연체채권 회수 업무에도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적용해 연체율을 꾸준히 0%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국내외 신용평가사에서 받은 우수한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통화를 활용한 조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JCR 신용등급 획득은 자금 조달을 넘어 일본 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협업을 이끌어내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금융 취약층 포용하려면…“등록 대부업 활성화 필요” [불법사금융 근절 방안]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등록대부업의 자금 공급 기능을 되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위해 ▲‘대부’ 명칭 변경 ▲자금조달 통로 확대 ▲법정최고금리 탄력 운용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대형 플랫폼 연계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1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는 금융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이동을 막으려면 등록대부업이 살아나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대부업은 저신용자가 제도권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창구인 만큼 이곳의 자금 공급이 막히면 수요가 불법사금융으로 넘어간다는 취지다.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는 “정부가 강력하게 서민금융 2 웰컴저축은행, 영업점 직원이 초등생 금융교육 강사로…고객 응대 경험 살려 눈높이 수업 [저축은행 돋보기] 웰컴저축은행이 영업점 현직 직원을 초등학생 금융교육 강사로 투입했다. 실제 고객을 응대하며 쌓은 경험을 수업 사례로 옮겨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한다는 취지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시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사 1교 금융교육’ 첫 회차 수업을 진행했다.‘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회사와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금융지식과 건전한 금융습관을 전수하는 활동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23년 한들물빛초와 결연을 맺은 뒤 매년 금융교육을 진행해 왔다.자원 신청한 영업점 직원 선생님…연말까 3 비자 "운전자금 활용 수단 B2B 결제로 확대 모색" [카드사 돋보기] 비자가 법인카드를 기업의 단순 경비 결제를 넘어 운전자금 활용 수단으로 확장하며 B2B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들의 법인카드 활용 수요가 높은 만큼 ERP 연계 등 결제 환경을 개선해 기업 간 카드 결제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30일 운전자본 관리에 대한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비자는 국내 B2B 결제 시장 전략과 함께 ‘2026년 국내 성장 중견기업의 운전자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상윤 비자코리아 법인사업부 전무는 “국내 전체 카드 결제액 1000조원 가운데 기업 결제가 약 20%인 200조원 규모이고, 이 중 60% 이상이 B2B 결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전체 기업 간 거래에서 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