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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회장 아들 구속에 김연수 대표, “회사와 무관...누나로서 송구”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06 10:44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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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과 그의 아들 김모씨를 둘러싼 100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6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연수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제 발생한 사법 이슈와 관련해 우려하고 계실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우선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대표이사이기 이전에 누나 김연수로서 제 남동생이 이러한 사건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송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저 앞으로 진행될 수사 이후 제 남동생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한컴과 저 김연수는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 또는 실패로 인해 그 어떠한 득도 실도 없다는 말씀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현재 한컴이 추진 중인 사업들과 계획 중인 사업들 역시 이번 이슈와 상관없이 모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대표이사 김연수로서는 저희 경영진과 함께 한컴 및 주요 자회사에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점검하고 최소화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책임경영과 정도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수원지법 이도행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의 아들 김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추가로 가상자산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정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때문”이라고 사유를 밝혔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기업인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가상자산이다. 상장 첫날 50원에서 시작해 장중 1076배에 달하는 5만3800원까지 치솟으며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당시 아로와나토큰 대표가 시세 차익을 통해 약 100억원대 비자금을 만들어 김 회장 차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아로와나토큰은 현재 상장 폐지됐다. 피해를 입은 코인 투자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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