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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단기자금시장 일일 점검체계 강화…고금리 조달 경쟁 없도록 감독"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05 10:45

5일 임원회의 주재…"시장 불안요인 선제 대응"

이복현 금감원장이 2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3.06.29)

이복현 금감원장이 2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3.06.2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5일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상황에서 단기자금시장 동향 일일 점검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연말 정기예금 만기집중 등 '머니무브' 가능성에도 대비해 고금리 자금조달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할 것을 당부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 이후 긴축 장기화 우려 등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고유가 지속 등 대외 불안요인이 일시에 국내 금융시장에 반영되면서, 지난 4일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도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비교적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고 짚었다.

이 원장은 "국내 자금시장에서의 수급 동향, 금리, 스프레드, 만기도래액 및 차환율, PF-ABCP(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의 신용등급별 발행 여건, 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 등 단기자금시장 동향 등에 대해 일일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필요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및 채안기금펀드 등 그간의 시장안정대책들을 통한 정책대응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및 협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자본적정성은 그동안 보수적 자본정책 및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도해 온 결과 상당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되나,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보다 확대되고 동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여 자본 여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말 정기예금 만기집중 등에 따른 머니무브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간 사전적 유동성 확보 및 만기분산 유도 등을 통해 유동성 위험이 상당히 개선된 상태로 봤다. 이 원장은 "심각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하여 자금수급계획을 재점검하고 자산경쟁 차원의 고금리 자금조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그는 "외화유동성도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충분히 확보토록 지도해 왔으나, 외화조달 크레딧 라인의 가동 가능성을 재점검하고 외화조달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등 사전적 대응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그는 "금융시장 불안 상황을 악용하여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감시를 강화할 것"을 덧붙였다.

이 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의 이상징후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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