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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코오롱글로벌·대우건설, 서울시 ‘공사 전과정 영상 기록’ 동참 선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0 16:38

오세훈 서울시장 동참요청 하루 만에 속속 동참의사 밝히는 건설업계
HDC현산, 서울만이 아닌 전국 공사현장에 해당 시스템 확대 의사

HDC현대산업개발에서 품질관리 실명 책임 시스템 운영을 위해 촬영된 성남산단 재생복합지식산업센터 드론 전경 /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에서 품질관리 실명 책임 시스템 운영을 위해 촬영된 성남산단 재생복합지식산업센터 드론 전경 /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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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의 ‘건설공사 전과정 영상 기록’ 요청 발언이 있은 지 하루만에, 주요 건설사들이 속속 동참의사를 밝히며 ‘안전현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오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선제적으로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에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 시스템’에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를 접목해 조기에 도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재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은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각층 별, 부위 별 점검 사항을 사진 등으로 기록하며 다음 공사로 넘어가기 전에 시공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로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관찰카메라(CCTV)와 더불어 드론, 이동식 CCTV, 바디캠 등을 활용해 동영상 촬영을 전 공정으로 확대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중견사인 코오롱글로벌도 곧바로 동참의사를 표했다. 현재 민간건축물의 동영상 기록관리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해서 지상 5개층 상부슬래브만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동영상 관리·기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이 검축 과정에서 촬영·기록관리해 시공품질 확보 및 구조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또한 같은 날 자사의 강점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공사 전 과정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동참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시가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에 시행중인 ‘동영상 기록 관리’ 제도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대우건설은 2016년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DSC(Daewoo Smart Construction), OSM(On-Site Monitoring)을 현장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지리정보시스템(GIS), 머신컨트롤(MC), 머신가이던스(MG)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동해 공사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사현장 디지털 종합상황판’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자사의 스마트건설기술이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 밖의 건설사들도 앞서 오세훈 시장의 요청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던 바, 서울시 내 건설현장의 전과정 영상기록 관리는 빠른 시일 안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건설현장의 부실공사와 전면전을 치룬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서민들에게 집 한 채는 전 재산이고, 확실한 안전이 담보되어야 생명도, 재산도 지킬 수 있다. 민간 건설사도 영상기록 관리에 모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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