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 하반기 VCM 앞두고 ‘시끌’…신동빈 회장 메시지는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14 17:00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VCM 개최 예정
신동빈 회장 메시지 '주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VCM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VCM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롯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달 18일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앞두고 있는 롯데그룹이 여러 가지 이슈로 시끌벅적하다. 이완신 롯데호텔HQ 총괄대표가 취임 6개월 만에 사의를 표했고, 재계 순위 강등, 신용등급 하락 등 악재가 겹쳤다. ‘뉴롯데’를 내세워 그룹 전반의 혁신에 집중하던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하반기 VCM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VCM은 롯데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1년에 상반기(1월)·하반기(7월)에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VCM에는 이동우닫기이동우기사 모아보기 롯데지주 부회장, 김교현닫기김교현기사 모아보기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 주요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며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고물가 속 경기둔화로 여러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 롯데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는 올해 2010년부터 유지해왔던 재계 순위 5위를 포스코에게 내주고 6위로 밀려났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롯데는 자산총액 129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포스코그룹(132조1000억원)에 밀렸다. 롯데는 2022년(121조6000억원) 보다 자산총액이 8조1000억원 늘어났음에도 지주사 전환 등으로 30조원 이상 자산이 반영된 포스코에 5위 자리를 내줬다.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하락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락했고, 롯데지주는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했다. 롯데쇼핑 역시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여기에 하반기 VCM을 앞두고 지난 12일 사임한 이완신 롯데호텔HQ 총괄대표와 후임인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1월26일 호텔롯데 수장을 맡은 이 대표는 약 6개월 만에 사의를 표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완신 대표가 병원으로부터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실적개선, IPO(기업공개) 등 무거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호텔롯데 상장은 신동빈 회장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호텔롯데는 한국 롯데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회사로 상장을 통해 일본 지분율을 희석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실적악화 등으로 7년째 답보 상태였고, 이완신 대표가 해결사로 나섰지만 금방 자리에서 물러났다. 다만 지난 3월 취임한 제6대 롯데의료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롯데호텔HQ 총괄대표 후임 자리에는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등 여러 인물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그룹은 “후임인사와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라는 입장이다. 업계는 롯데호텔HQ 총괄대표 후임 인사는 하반기 VCM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 1월 열린 상반기 VCM에서 책임감 있는 CEO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우선순위에 따라 임직원들과 명확하고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의사결정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반기 VCM은 상반기 실행의 계획·결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는 다룰 사안이 많은 만큼 신 회장의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상반기 악재가 겹쳐 위기 극복을 위한 타개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 위기에 빠진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뉴 롯데’를 위한 신사업 성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롯데는 올해 ▲헬스앤웰니스 ▲모빌리니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신성장 동력 4개 테마를 제시하고 신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 회장 역시 올해는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만큼 관련 이야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종로구서 노인의 날 봉사활동 펼쳐 IPARK현대산업개발이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C그룹 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찬종 종로구청장과 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지원 IPARK현대산업개발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후원금과 함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지봉골공원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먹거리를 나누고 퀴즈와 틀린그림찾기, 다트, 탁구공 옮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회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 2 코레일, 대전역서 마임 공연…철도역 문화공간으로 활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의 날을 맞아 대전역에서 마임 공연을 열고 철도 이용객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코레일은 16일 오후 대전역에서 ‘코레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마임여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날인 10월 17일을 앞두고 마련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철도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도 담았다.이날 공연에는 마임·신체연극 전문단체인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참여했다. 단체는 ‘뻔뻔한 삐에로쇼’, ‘초보 목수와 목각인형’ 등 작품을 선보였다.공연은 별도 입장 절차 없이 역을 오가는 이용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배우들은 대사 대신 몸짓과 표정으로 3 호반건설, 부산 ‘호반써밋 초량’ 11월 분양…253가구 일반공급 호반건설이 오는 11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초량’을 분양한다. 초량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아파트 432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일원에 호반써밋 초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70㎡·84㎡ 등 중소형 3개 면적으로 구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동구 일대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관광·업무·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해양도시 조성이 목표다. 자성대부두와 배후지역을 포함한 개발이 마무리되면 기존 항만 일대의 토지 이용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