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77%가 찬성한다는 尹의 中企정책서 찾기 힘든 ‘넥스트 스텝’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25 16:33

중소기업중앙회 22일 관련 설문조사 공개 발표…만족도 1위는 ‘노동개혁’
중소기업 호응도와 달리 지난해 말 근로시간 개편안 추진 이후 행보 미미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중소기업 77%가 윤석열 대통령의 중기 정책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가 등장했지만. 관련 정책에 대한 ‘넥스트 스텝’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노동정책의 경우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미미하다’라는 지적을 받는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앙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및 정책 과제 조사(중소기업 303개사 대상)’에 따르면 조사 기업 77.6%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가장 잘한 정책은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57.8%)’이었다. 향후 중점 추진해야하는 중소기업 정책도 ‘주 52시간제·중대재해 처벌법 등 노동개혁’이 꼽혀 노동정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도 노동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3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가 77%라는 결과가 진정한 지지율이라고 생각했다”며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답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
그렇다면 중소기업의 높응 호응도에 부합하듯 정부의 중기 정책은 순탄하게 굴러가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아니다’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노동개혁의 경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라는 질타마저 나온다. 노동계에서는 지난해 말 추진했던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이 사실상 좌초된 가운데 정부는 아무런 개혁 조치 및 정책을 펼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호응도와 불일치하게 중기 정책 의 구체적인 행보는 찾아볼 수 없다”며 “지난해 말 개편을 시도했던 근로시간 주 69시간 개편이 여론의 못매를 맞고 사실상 추진이 무산된 가운데 노동개혁 등 관련 정책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설문조사를 진행했던 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의 높은 정책 호응도를 노동개혁 등 구체적인 방안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시사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수립한 ‘노동개혁’에 대한 높은 호응도로 지속적으로 노동개혁을 하겠다는 정부의 시그널을 기업들이 좋게 본 것”이라며 “호응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는 정치의 영역으로 입법부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회에서는 노동을 비롯한 정부의 중기 정책 성공을 위한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 측은 “노동개혁 등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연착륙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과 협조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AI는 지금 비상 상황"…일감도, 이익도, 현금도 말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양산 준비에 현금을 쏟아붓는 사이 재무 부담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자로 2조 넘는 비용이 빠져나갔고, 그 빈자리를 메운 총차입금은 1년 반 만에 2.9배인 2조9801억 원으로 늘었다. 곳간을 다시 채워줄 신규 수주는 상반기 연간 목표의 6.0%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년 새 3.5%p 내려앉았다. 방산 수출 호황 속에서도 KAI는 일감과 이익, 현금이 동시에 말라가고 있다.KAI는 항공기 설계부터 엔진·항전장비 등 구성품 통합, 시험평가까지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 완제기 체계종합업체다. 전투기·훈련기·헬기를 독자 개발해 양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곳은 국 2 얼라인의 SK 밸류업 압박에 주가 11% 급등…지주사 저평가 해소될까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K㈜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SK 주가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SK㈜의 주가에는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이날 오후 2시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21% 오른 47만6000원에 거래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SK㈜ 지분 1.5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주주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인베스터 서밋'에서 SK㈜의 기업가치가 실 3 '물류맨' 최원혁號 HMM, 취임 후 12조 투자…장기 선대 승부수 HMM이 '물류맨' 최원혁 사장 체제에서 대형 컨테이너선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화물을 싣는 벌크선, 항만 설비까지 함께 넓히고 있다.이는 컨테이너 운임 흐름에 실적이 좌우돼 온 HMM이 거점과 지선을 촘촘히 엮고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물류기업에 가까운 구조를 갖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투자HMM은 지난 20일 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새로 짓고, 2800TEU급 3척과 1700TEU급 1척 등 피더선 4척을 사들인다. 신조선 8척은 HD현대 조선 계열사가 맡는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HD현대삼호가 6척(1조4397억 원), HD현대중공업이 2척(4799억 원)을 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