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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전략거점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22 09:52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항공사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항공사진./사진제공=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가 전략거점개발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에게 특화된 가족 중심의 열린 공간이자 청년 창업기능과 연계한 성장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의 전략거점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자 이달 중 입찰공고를 실시한다. 한정된 용도 등으로 활성화가 낮은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고의 주요 과업 내용은 현황 조사 및 지역 필요시설 검토 등 여건 분석, 주변 지역과 연계된 대상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추정 및 재원조달 방안 검토 등 사업 실현화 방안 제시 등이다.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는 2010년 북부지검 및 북부지법이 도봉구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취득하기로 결정한 부지(1만3209.7㎡)다. 2026년 서울시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간 법조단지가 이전된 뒤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유휴시설로 방치되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생활사박물관, 공예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활용도가 낮은 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 불만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이에 주변 지역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와 새로운 복합 생활 거점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지역 파급력이 약한 저활용 공공부지를 서울 동북권 여가·생활·문화 신(新) 거점으로서 어린이·청소년 중심 가족 행복 공간이자 일상 속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대상지와 연계해 태릉입구 역세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상지는 동북생활권 지역의 중심지로 지역의 균형발전 및 동북권 전역에 대한 지역특성과 연계한 산업을 육성하는 용도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변의 중랑천, 묵동천, 봉화산과 같은 자연환경과 연계하고 노원구, 중랑구, 성북구 등 인근에 위치한 대학시설과 연계·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해 청년 창업기능과 연계한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등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동북권역 미래 성장 거점을 위한 개발 방향 제시와 부지 활용도를 높이는 효율적 공간계획 수립 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향후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저활용 부지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동북권 복합 생활 거점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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