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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125억…전년比 63.7%↑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11 23:45

백화점이 성장 견인…이커머스도 적자 폭 개선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사진제공=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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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쇼핑이 경기불황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백화점이 성장을 이끌었고 마트, 슈퍼, 이커머스 등의 실적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5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3.7%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1분기 매출 796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21.1% 증가했다. 여성, 남성·스포츠·아동 등 패션 상품군 매출이 늘면서 기존점 매출이 6.3% 늘었다.

마트는 매출 1조44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4% 줄었고, 영업이익은 91.8% 늘어난 32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는 매출 3260억원으로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4.8% 급증한 8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구조조정 노력에 따라 판관비가 절감됐고, 광주 첨단동 주상복합개발 관련 수익이 늘어 영업이익 또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290억원, 영업적자 200억원을 기록했다. 버티컬 커머스 중심으로 손익 구조를 개선한 결과 450억원이었던 적자가 크게 줄었다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백화점 고마진 채널 중심으로 운영하고, 가전이나 가구 등 저마진 상품군 매출 비중을 축소한 결과다.

홈쇼핑 매출은 231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각각 16%, 87.6% 감소했다. 새벽방송 정지 영향이 작용한 데다 광고 매출 감소, 패션직매입 상품매출 부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마트의 매출은 25.6% 감소한 6261억원, 영업적자는 26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다. 대형 가전 중심으로 내구재 소비가 지속되며 매출이 줄었다.

컬처웍스는 매출 1120억원, 영업적자 11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의 흥행으로 입장객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늘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패션 상품군이 양호한 매출 신장세를 보였지만, 할인점과 슈퍼에서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가처분소득이 감소했기 때문에 매출 또한 감소했다”며 “롯데온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홈쇼핑과 하이마트는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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