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회계기준원, ISSB 공식 자문 기구 ‘SSAF’ 첫 회의 참석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4 06:39 최종수정 : 2023-04-24 06:44

IFRS,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SSAF’ 회의 개최
6월 예정 IFRS S1‧S2 차기 기준 제정 주제 논의
주제로는 ‘생물 다양성‧인적 자본‧인권’ 고려
“국내 ESG 공시기준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위원회(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성 기준 자문포럼’(SSAF‧Sustainability Standards Advisory Forum) 개요./자료제공=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위원회(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성 기준 자문포럼’(SSAF‧Sustainability Standards Advisory Forum) 개요./자료제공=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이 전 세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고 있는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위원회(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성 기준 자문포럼’(SSAF‧Sustainability Standards Advisory Forum) 첫 회의에 참석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는 지난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SSAF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과 함께 참석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올해 6월 말 확정 예정인 국제 재무 보고 기준(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재단의 일반 요구사항(IFRS S1)과 기후 관련 공시(IFRS S2) 제정 작업 진행 경과, 차기 기준 제정 주제 등을 논의했다.

SSAF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ISSB의 공식 자문 기구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중국‧일본 등 13개국 정부 또는 제정기구들로 구성돼 있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유럽연합 정상 회의(EC‧European Community),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주요 기관도 공식 회원국은 아니지만 SSA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참관인(Observer)으로 참여한다.

한국은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됐다. 금융위와 회계기준원이 공동 참여한다. 대표는 김광일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이다.

이번 SSAF 첫 회의에선 ▲IFRS S1‧S2 제정 작업 진행 경과 ▲차기 기준 제정 주제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 IASB의 회계기준 간 연계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차기 기준 제정 주제에 대한 논의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SSAF보다 1년 앞선 2021년 11월, IFRS 산하에 설립된 ISSB는 전 세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한다. 이 위원회는 작년 3월 IFRS S1과 S2 초안을 발표하고 7월까지 전 세계 의견을 수렴했었다.

의견수렴 시 제기된 주요 쟁점은 재심의(Re-deliberation)를 거쳐 6월 말 최종 기준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전 세계 금융당국 협의체인 국제증권 감독 위원회(IOSCO‧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Securities Commissions)에서 ISSB의 최종 기준을 검토한 뒤 ‘공식 지지’(Endorse)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발표 예정인 최종 기준은 S1과 S2에 관한 것이다. 지속가능성 전반을 포괄할 수 있도록 기후 외 다른 친환경(E‧Environmental) 분야와 사회적 책임(S‧Social), 지배 구조 개선(G‧Governance)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 기준 제정 작업을 진행하려 한다.

ISSB에 따르면, 현재 생물 다양성과 인적 자본, 인권을 차기 기준 제정 주제로 고려하고 있다. 다음 달 차기 기준 제정 주제가 포함된 향후 3년간 작업계획을 발표하고,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SSAF의 첫 회의다. IFRS 재단과 SSAF 회원국 간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도 이뤄졌다. 해당 MOU는 IFRS 재단과 SSAF 회원국은 서로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도 양질의 ISSB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마련을 위해 서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SAF 회의는 한국이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해 ISSB 및 해외 국가들과 직접 논의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통로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칙적으로 1년에 4차례 개최되는 이 회의는 7월 중(잠정)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ISSB 기준 제정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차기 기준 제정 주제와 그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 유럽연합(EU‧European Union)의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등 ISSB 기준과 여러 주요 기준 간 상호 운용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회계기준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글로벌(Global‧전 세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국내도 2025년부터 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공시 단계적 의무화를 앞둔 만큼 국내 ESG 공시기준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양홀딩스 공모채 1000억…빚 늘고 과징금까지, 투심 통할까 삼양그룹 지주회사 삼양홀딩스(대표이사 엄태웅)가 2년 5개월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발행 규모는 총 1000억 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M&A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과징금 관련 불확실성과 비우호적인 금리 환경까지 겹치면서 삼양홀딩스가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홀딩스는 무보증 공모사채를 2년물 300억 원, 3년물 500억 원, 5년물 200억 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30일이다.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의 산술평균에 ±30bp를 가산한 범위로 제시했다. 19일 기준 삼양홀딩스의 개별민평(2년 2 얼라인의 SK 밸류업 압박에 주가 11% 급등…지주사 저평가 해소될까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K㈜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SK 주가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SK㈜의 주가에는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이날 오후 2시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21% 오른 47만6000원에 거래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SK㈜ 지분 1.5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주주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인베스터 서밋'에서 SK㈜의 기업가치가 실 3 머스크의 '테라팹'이 열어젖힌 신세계…K-반도체 장비주, '초대형 슈퍼사이클' 기대감 커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합병 검토라는 초대형 빅딜이 국내 주식시장의 반도체 장비 섹터를 뒤흔들 강력한 촉매제(Catalyst)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을 넘어 양사의 인공지능(AI) 및 우주항공 연산 인프라를 집약할 자체 반도체 생산기지 ‘테라팹(Terafab)’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투자업계(IB)에선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이 빅테크의 신규 전초기지에 진입하며 중장기적인 실적 레벨업과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머스크의 AI 동맹, '테라팹' 낙수효과에 주식시장 환호21일 증권가는 이번 합병 검토 뉴스에서 ‘자체 반도체 조달 전략의 구체화’ 여부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