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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 최고급 ‘아틀란티스 더 로얄’ 호텔 80개월 만에 성공적 완공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21 08:43

높은 공사난이도·코로나 팬데믹 뚫고 이뤄낸 쾌거, 쌍용건설 기술력 입증

아틀란티스 더 로얄 호텔 외관 / 사진제공=쌍용건설

아틀란티스 더 로얄 호텔 외관 / 사진제공=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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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쌍용건설이 2015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주해 이듬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아틀란티스 더 로얄’ 호텔을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2월 중순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밝혔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가 들어선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호텔의 총 공사비는 12억5400만달러(1조5,500억원)에 달하며, MBS의 상징인 인피니티 풀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초호화 풀(pool) 등 총 94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 걸프만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520㎡ 규모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객실이 마련된 호화로운 호텔로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2015년 12월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호텔 옥상에 설치된 인피니티 풀 전경 / 사진제공=쌍용건설

호텔 옥상에 설치된 인피니티 풀 전경 / 사진제공=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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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고난이도 공사가 예고됐다.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는 설계였다. 두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최고급 호텔을 짓는 설계 작업이라 14개 국가에 54개 컨설턴트가 참여했다. 설계업체 일부만 두바이에 지사가 있고 나머진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등 각국에 흩어져 있어 질의사항을 보내고 의견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와 함께 3년 이상 지속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난관도 겪었다. 공사기간은 약 2년정도 연장됐고, 공사비 역시 최고급 호텔로 만들기 위한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수주 당시(8억4000만 달러, 8962억원)보다 현재 약 4억1500만달러(약 6500억원) 정도 증액된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세계적인 특급호텔로 손꼽힐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으로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건설사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두바이와 중동에서 고급건축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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