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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소년층 겨냥 ‘멜론과 26일저금’ 출시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6 19:38 최종수정 : 2023-01-16 22:54

오는 29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서 가입 가능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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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161만명이 넘는 청소년을 확보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가 멜론과 손을 잡는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지난 2020년 10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만 14세~18세 대상 결제·송금·충전 등이 가능한 선불전자 지급수단이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는 카카오뱅크 mini의 제휴 저금 서비스인 ‘멜론과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니 26일저금에 멜론 할인 혜택을 더한 멜론과 26일저금은 오는 29일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멜론과 26일저금은 총 7개월의 ‘스트리밍 클럽’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스트리밍 클럽은 무제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는 멜론의 이용권이다. 이 할인 쿠폰을 사용할 경우 첫 달에 100원, 이후 여섯 달 동안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의 구독료는 한 달에 7900원으로 7개월간 총 3만1500원의 할인 혜택을 얻는 셈이다.

또한 26일 연속 저금에 성공하면 멜론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멜론 캐시 5000원을 받게 된다. 도전에 성공할 경우 카카오뱅크 앱 내 알림톡을 통해 캐시 지급 링크가 전송되며 해당 캐시는 멜론 이용권 및 뮤직비디오, 음원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단, 가입 가능 기간 내 단 한 번만의 도전은 가능하다. 연속 저금 실패 시 재도전은 불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멜론과 26일저금은 카카오뱅크의 ‘파트너적금’에 이어 금융 상품으로만 인식되던 저금 서비스를 재해석한 카카오뱅크 미니의 세 번째 제휴 저금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미니 26일저금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용돈 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 전용 저금 서비스다. 미니 26일저금에 가입하면 500원에서 2000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 가능하다. 26일저금에 성공할 경우에는 260원의 보너스 캐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배달의민족과 26일저금’과 ‘메가박스와 26일저금’ 등 미니 26일저금에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배달음식·영화 관람 할인 혜택을 더한 서비스를 출시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카카오뱅크가 미니에 집중한 것은 미래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미니 가입자 10명 중 9명은 성인이 됐을 때 카카오뱅크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은 그동안 금융시장에서 배제돼 온 청소년과 어린이에 눈을 돌리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미니로 10대 고객을 빠르게 흡수한 가운데 케이뱅크는 ‘하이틴(Hi teen)’을 출시하며 청소년층 대상 서비스 경쟁에 합류했다. 토스뱅크의 모회사 토스는 만 7세도 이용할 수 있는 ‘유스(Youth)’로 이용 연령을 대폭 확대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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