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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세대 전기SUV 광주공장서 생산 검토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8 16:08

2025년 전용전기SUV 배정 추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국내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8일 기아 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본교섭에서, 2025년까지 광주공장에 신형 전기차 생산을 배정하는 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사측은 노조를 대상로 한 2022년도 경영설명회에서 2027년까지 광주공장의 친환경차 배정은 없다고 했으나, 이번 임단협에서 전기차 산업 전환기를 대비하라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기아는 광주 1·2공장에서 셀토스·쏘울·스포티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쏘울EV를 담당하고 있으나, 해당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단종됐고 해외에선 노후화 등으로 월 생산량이 300대 수준에 그칠 만큼 부진하다. 이에 반해 화성공장은 첫 전용전기차 EV6를 생산하고 전기 PBV(목전기반차량) 전용공장 신설도 확정됐다. 광명공장은 내년 투입할 EV9을 담당한다.

기아 전기차 출시계획(2021~2027년). 출처=기아 2022 CEO 인베스터데이 발표자료.

기아 전기차 출시계획(2021~2027년). 출처=기아 2022 CEO 인베스터데이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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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전기차는 OV(프로젝트명)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전용 전기SUV로 보인다. 'V'는 EV6(CV), EV9(MV) 등 전용전기차에 붙는 코드명이다. 앞자리 코드명은 차종·차급을 의미하는데 L~U 사이 알파벳은 본격적인 SUV나 미니밴급 차종에 붙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2030년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글로벌 45% 수준인 144만대까지 끌어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현대차 경형SUV 캐스퍼를 위탁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4년 하반기 캐스퍼 전기차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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