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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최고운영책임자에 진교원 SK하이닉스 사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1 10:34

SK온, 최고운영책임자에 진교원 SK하이닉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온은 1일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COO 산하에는 운영최적화, 마케팅, 글로벌 생산기술, 글로벌 제조, 연구원, 구매,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서들을 배치했다.

진 사장은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개발, 양산, 품질 등 반도체 생산 전반을 책임지면서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키워내는데 역할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에는 국내 공학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SK온이 COO직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한 것은, 부서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수율을 높여 생산, 공급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들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미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사업이 확대되며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으로 뻗어나가 총 7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7개 공장을 더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 향후 성장세는 지금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다. 올해 말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77기가와트시(GWh)에 달할 전망이다. 2017년 1.7기가와트시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5년만에 45배 성장했다. 2025년 생산능력은 220기가와트시, 2030년에는 500기가와트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약 6900억원이었던 매출액도 단 3년만인 올해 10배 이상으로 불어나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급성장에 따라 조직간 보다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졌다. 진 사장 영입 배경이다.

진 사장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 조직이 유기적으로 기능해 최고의 배터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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